[투자의 단상/250917] 알파를 찾는 ETF 시장#4

ETF 시장, 추가 확장 기대

Deloitte는 미국 액티브 ETF 자산이 2035년 11조 달러로 현재 대비 약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JP Morgan은 전세계 액티브 ETF 시장이 2030년 6조 달러, BlackRock은 4.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신규 ETF에서 액티브 전략 채택 편중, ▲대형 운용사들의 적극적인 ETF 시장 진출, ▲투자자 수요 증가를 주된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액티브 시장은 기존 펀드 시장을 대체할 뿐 아니라 향후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TF는 이제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들의 투자 플랫폼 역할 수행 중이다.
기존 금융시장의 보완재 역할에서 이제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구조화 전략, 액티브, 금리형 상품, 디지털자산 등으로 상품군이 진화 중에 있다.

어찌보면 액티브 시장은 기존에 존재하거나 미미한 영역이었던 것이 아니라 홀세일 B2B 시장의 영역에서 이제 막 리테일 B2C 혹은 B2G 시장의 영역으로 발을 내딛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아마도 디지털 자산 영역에서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SEC 6CC-11 Rule을 통한 일반등록 허용(예외 승인) 조항은 ETF의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엄청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외에도 규제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금융감독 기관에서도 참고해야 할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한국 액티브 시장에 대한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