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1005] 암호화폐 ETF 투자백서 A to Z#3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경화를 찾는 이유: 은행, 전쟁, 금의 관계
인류사 전반에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은 희소자원이자 통화는 금이 유일
편의상 은행권을 유통했지만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하는 것은 경화뿐이었고, 이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시기는 지정학적 충돌이 현실화될 때였다. 물리적 충돌이 금 가격에 상방 압력인 이유는 1) 전시지출 확대로 금 보유량보다 더 많은 통화를 발행하게 되어 금태환 요구를 들어줄 수 없게 되고, 2) 금고가 위치한 은행이 적군에게 물리적으로 탈취될 경우에도 금태환해줄 수 없기 때문
지정학적 리스크가 은행의 채무 불이행과 금 가격 급등으로 이어진 실제 사례
대공황 이후 2차 세계대전을 거쳐 금 보유량이 가장 많은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브레튼우즈 체제가 시작됐지만, 달러의 금태환은 또다시 30년을 버티지 못했다. 베트남 전쟁을 치르며 금 보유고보다 많은 달러를 발행하게 되면서 결국 닉슨 대통령이 1971년 불태환 선언
연화의 인플레이션 요소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경화는 항상 연화 대비 끝없이 가치가 상승하는 본질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화폐 특성 비교: 미술품, 금, 달러, 비트코인의 강점과 단점
금본위제가 아닌데 왜 중앙은행들은 금 매입을 늘리고 있을까
1971년 불태환 선언 후 법정통화는 신용으로 지탱되는데, 적자 누적과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반복으로 명목 통화의 가치에 대한의구심이 늘어났다. 공급망 탈세계화로 지역 화폐 사용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특정 통화 질서에 영향받지 않는 담보물로서도 금 보유 수요는 증가 추세
화폐 특성 ① 가치 저장: 공급 희소성 측면에서 금, 미술품, 크립토 우위
인류사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가치를 인정받아온 역사가 길다는 것이 금의 본질적 가치
공급량에 명확한 한계가 있다는 점은 가치 저장성 측면에서 금과 크립토의 강점
화폐 특성 ② 거래 매개: 금과 미술품은 화폐가 될 수 없는 이유
화폐는 거래의 매개 수단이어야 하는데, 금은 마모되거나 불순물 순도를 파악하기 어렵고 미술품은 거래 상대방조차 찾기 어렵다. 금본위제 시절에도 결제는 금 증서나 장부상의 소유권 이전을 활용했던 이유이다. 거래 편의성 측면에서 달러는 실물 자산 대비 이점이 있으나, 국제 달러 결제망은 평균 1~3영업일이 소요되는 반면 크립토는 저렴한 비용으로 즉각적인 결제가 가능하다는 강점
화폐 특성 ③ 물리 특성: 물리적 실체의 존재는 장점이자 단점
금, 미술품, 달러는 물리적 실체가 존재해 일반 대중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불순물에 의한 가치 훼손, 거래 상대방 리스크, 심지어 물리적으로 아예 탈취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국부 증진을 위해 금을 쌓아두는 것이 유행했던 18세기까지의 중상주의적 사고관은 폐기된 지 오래이며 진정한 국부는 산업, 기술, 금융 인프라에서 나온다.
->진정한 국부는 산업/기술/금융인프라에서 나온다는 격언이 상당히 의미심장한 것 같습니다.
화폐 특성 ④ 지정학적 대응을 위한 법률 면역성과 국제 이동성
지정학적 대응을 위한 화폐 특성은 법률 면역성과 국제 이동성
금이 전시 안전 자산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법률 면역성 때문으로
이는 비트코인도 마찬가지
가치저장성, 거래 매개수단, 물리적 특성으로서의 미술품/금/달러/비트코인의 화폐적 특성을 잘 비교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가치저장성과 거래 매개수단의로서의 특성으로 가장 우수한 자원은 비트코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금,비트코인의 상관성은 단기 역행, 중기 동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일도 관련한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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