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1009] 암호화폐 ETF 투자백서 A to Z#7

휴머노이드 충격발 지출과 부채 확대는 비트코인 상방 요인
노동 시장 영향: 평균 생산성 향상은 노동자 협상력에 도움되지 않음

최종 제품을 AI가 찍어내는 형태의 업무를 제외하면 사무 노동 대체율이 아직도 크지는 않다. AI 대응을 위한 데이터 변환조차 어려운 돌발 상황과 사람의 물리력을 요구하는 일도 많기 때문이다. Vertical AI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재로서 거의 유일한 분야는 방산이며, 향후 챗봇을 넘어 실질적인 산업 변혁을 가져올 신기술은 휴머노이드가 될 것

The End Game은 휴머노이드 분야/섹터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AI로 한계 생산성을 증대시킨 일부 혁신 인력을 제외하면, 공장 자동화 증대가 가져오는 평균 생산성 향상은 노동의 추가 투입(=한계 생산성)과는 무관

매우 가까운 미래의 휴머노이드 상용화 → 실업급여 ▲ 부채 ▲

모건스탠리는 2025년 2월 발간한 “The Humanoid 100” 보고서에서 미국의 75% 직종과 40% 노동력을 휴머노이드가 침투 가능한 시장으로 가정해 6,300만 대 휴머노이드의 3조 달러 시장 규모를 추산했다. 휴머노이드의 노동 대체는 2030년부터 가시화되며 2040년경 서빙 로봇은 170만 대로 피크아웃하고, 아직 로봇이 하기 어렵다고 여겨지는 간호 업무(Healthcare Practitioner), 세일즈, 일반 사무 업무도 각각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이 침투하기 시작

휴머노이드 시장을 3조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헤지펀드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는 2025년 7월 6일 타임 기고문에서 AI가 초래하는 대규모 실직이 현실화될 경우 복지 지출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결과 지출과 부채 부담이 점증한다면 금, 비트코인 등 경화의 상방 요인


산업혁명, 신기술 + 생산성 향상은 노동 여건을 악화시켰던 경험
산업혁명기 분업과 특화, 세계화 논리는 노동자에 도움이 되지 않았음

신기술의 등장으로 인류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버블이 형성되는 것은 역사적으로 자주 반복됐다. 가깝게는 2000년의 인터넷 보급, 1980년의 PC보급, 1920년의 라디오/자동차 보급이 있고 멀게는 1840년의 영국 철도버블까지 내려간다.

산업혁명 초기 평균 생산성 향상은 노동의 추가 투입과는 무관해 노동 교섭력은 악화됐다. 분업과 특화에 기반한 대량 생산과 자유무역은 경제학을 탄생시켰으나 숙련공은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으며 언제든지 대체가능한 노동자의 근무 환경은 산업혁명 후 70년간 악화되거나 정체됐다. 구조적 모순의 누적으로 1811년 러다이트 운동이 발발했으나 그렇다고 바로 노동여건 개선으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현실화되고 있는 빅테크발 대량 해고와 초급 개발자 자동화

높은 미국인의 임금 수준을 고려할 때 제조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향은 노동 투입을 최소화하는 것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개발자 없이 AI만으로 개발하는 소위 “바이브 코더”를 진지하게 채용 중

빅테크/AI 혁명 발 대량 해고와 개발자 자동화는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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