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1016] 암호화폐 ETF 투자백서 A to Z#14

코인 내러티브: 1) 대안화폐, 2) 디지털금, 3) 물가방어, 4) 기능혁신

비트코인 내러티브 평가: 대안화폐 + 디지털 금

디지털 금 내러티브는 제한된 공급량이라는 희소성에 근거한다. 금을 우대한 것은 인류사 전반에 긴 역사가 있는데 원자재는 그 자체의 역사적 경로가 중요하다. 디지털 금으로 등장했지만 비트코인은 금 자체와 상관성은 낮고 역사도 짧다. 비트코인과 금의 시가 총액을 비교했을 때 10배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높은 변동성만큼 리스크도 상존

비트코인 내러티브 평가: 물가방어 + 자산배분

원자재 수준의 변동성, 물가채와의 높은 시차 상관성을 고려할 때 물가방어 자산으로서 가치가 높다. 더 많은 신흥 시장이 개방되면서 글로벌 증시 동조화 현상에 따라 저상관성 자산 편입에 기반한 배분효과는 감소하고 있다. 1) 전통적 배분 모델에 없던 자산이면서 2) 기대 수익률이 높고 3) 기타 편입 자산과의 상관성이 낮다는 특징은 배분 효과를 높이는 요인

전통 배분모델에 없으며 기대수익이 높고 편입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은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2026년-2030년 좌우할 미래 트렌드: RWA +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술 중 현재 가장 큰 파급력이 기대되는 영역은 화폐를 온체인으로 옮긴 스테이블코인이다. 신흥국의 금융 소비자들은 사용 편의성, 낮은 수수료, 가치 저장성 등 자국 통화 대비 우월한 스테이블코인 특성으로 자발적으로 사용을 늘리게 된다.

비트코인이 아직은 금 대비 1/10보다 낮은 시총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은보다 낮은 시총을 갖고 있네요.


포트폴리오 내 크립토 ETF 편입 제안: 위험 조정 성과 개선 가능

크립토 기반 포트폴리오 성과 개선안

주식과 채권의 전통적인 60/40 배분 포트폴리오에 비교해 원자재, 리츠, 인프라를 조합한 대체 투자를 10% 추가한 60/30/10 포트 성과가 다소 좋다. 여기에 크립토를 추가하는 경우 변동성은 크게 늘어나지만 늘어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성과 우위가 뚜렷하다. 여러가지 배분 조합 중 주식+채권+대체+크립토 비중 50/30/10/10을 위험조정 성과가 우수한 포트폴리오로 제시한다.

자산배분 비율별 포트 성과를 보면 주식/채권/대체/크립토를 각각 50/30/10/10 비율로 편입한 포트폴리오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 + 비트코인 배분으로 성과를 추가로 높이는 방안

제도권 편입 자산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며 글로벌 IB들이 제안하는 암호화폐 편입비는 통상 2% 수준이다. 대체 자산에 10%를 할당할 경우 금:비트코인 배분 최적비는 80/20이기 때문이며, 안정형으로 전체 자산을 배분할 경우 60/30/8/2 배분에서 전통의 60/30/10 대비 성과가 높다. 따라서 기존에 제시했던 주식 + 채권 + 대체 포트폴리오에 알파를 더할 수 있는 자산으로 크립토 ETF를 제안하며 고변동성을 감안해 비중 상한은 10%를 권고

개별 자산 투자 보다는 금+코인ETF의 조합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RWA 관련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