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흔적, 7.3km 오운완(목표 5km)
걸음 위에 새긴 흔적
아침 8시, 7.37km. 10350걸음의 여정을 밟아낸 운동 기록이 오늘 하루의 문을 연다.
걸으면서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닥에 놓인 그 작은 돌 하나였다.
“저희가 시공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석판.
묵묵히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위해 길을 닦고, 이름 하나 남기고 떠나는 그들. 그 모습이 마치 조용히 새벽을 여는 도시의 그림자 같다.
누군가는 땀 흘려 만든 이 길 위에서, 또 다른 누군가는 건강과 성취를 채워간다.
나의 걸음은 숫자로 기록되지만, 그들의 땀은 돌에 기록된다.
오늘의 나는 그 길 위를, 감사히 걸었다.
#오운완(20250715/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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