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상점들이 영어 간판을 없애고 한국어 간판을 사용하도록 비용을 지급한다


ALL CHARACTERS AND CORPORATIONS OR ESTABLISHMENTS APPEARING IN THIS WORK ARE FICTITIOUS IS PURELY COINCIDENTAL THIS CHANNEL IS FOR ENTERTAINMENT PURPOSE WE DO NOT SUPPORT ANY VIOLENCE.png

서울 남쪽에 위치한 수원시가 거리 풍경을 더욱 ‘한국답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내놓았다.

수원시는 이번 주, 외국어로만 작성된 간판을 한글이 포함된 간판으로 교체하도록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점포는 디자인과 설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1차 지원 대상으로 약 18곳의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며, 신청 기간은 10월 10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간판이 전부 영어 또는 기타 외국어로만 표기된 점포다. 업소는 간판을 전부 한글로 교체하거나, 기존 외국어 표기와 함께 한글을 추가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히 간판 교체에 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수원시 관계자는 “올바른 광고 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며 소규모 독립 상점이 우선 지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정책은 국제 브랜드와 영어 간판이 도시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문화적 정체성과 언어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원의 소상공인들에게는 점포 외관을 새롭게 단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