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steemCreated with Sketch.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이동신

1992년~2020년까지 삼성화재에서 29년간 근무

생애설계전문가(연금, 보험, 펀드)




"은퇴 후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퇴직 후 30년을 행복하게 사는 기술




저자는 2020년 퇴직했는데, 2020년부터 매년 책을 한 권씩 출간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 <하마터면 이런 것도 모르고 살 뻔 했다>, 2021년에 <처세의 인문학>, 2022년에 <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2023년, 2024년에도 pdf 책 및 공동 저자로 AI 관련 서적의 저자로 되어 있다.

인터넷 서점 저자 소개란에 보면, 국제AI협회 부회장 및 디지털융합교육원 지도교수, AI선거전략연구소 전문위원, 마이데일리생활연구소장, 두줄아카데미 사무총장 등으로 소개되어 있다.

재보험사에서 30여년을 근무하고 퇴사하신 분이 약 2년여만에 무슨 AI 전문가가 되신건가 싶다.




저자는 삼성화재에서 27년째 근무하던 해에, 인사담당자로부터 명예퇴직을 제안받고 조기퇴직을 선택했다.

그때 그의 나이는 50대 초반이었다고 한다.

2년 계약직 근무 조건으로 퇴직을 하기로 사인을 하고, 총 29년의 긴 직장 생활을 마무리 했다.

조기퇴직을 선택할 당시, 어차피 제2의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면 그 시기를 5~6년 앞당기는 것도 좋은 전략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퇴직 이후에 일어난 상황에 대해서는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고 밝힌다.

3년간 퇴직을 준비하면서 독자생존을 각오했지만, 당시에 상상했던 것 그 이상으로 바깥 세상은 삭막하고 찬바람이 불었다고 한다.

여러 회사에 지원을 했지만 어디서도 찾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 저자 이력에 소개되어 있는 저자의 직업을 보면 그 동안 이렇게 말 하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직함?을 가지고 있다.




책 내용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내용의 성격 자체가 정보지 같은 느낌이다.

큰 인사이트를 주는 내용이라기 보다는, 실제 퇴직을 준비하거나 준비중인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내용들 묶음이다.

강의에 사용했을 법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엮은 책 같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대다수 직장인들은 여전히 정년 60세의 직장에 '올인'하고 남은 운명을 회사에 맡긴다.

(...) 50대 이후 생애설계를 한다는 것은 내가 누군인지 되돌아보는 것이고,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최근 기업 정년의 의미는 노동능력의 상실이 아니라, 고임금 인력을 내보내고 젊은 인력을 충원하는 기업체의 수단이 되었다.




전반전 30년의 삶은 20대에서의 생각이 결정하고, 퇴직 후 30년의 삶은 퇴직 당시의 생각에서 출발된다.




미국의 사회철학자 새들러 박사는 은퇴 후의 삶을 열정 세대라고 규정하였다.

이들은 일과 건강을 유지하며 본인이 원하는 삶, 돈과 명예가 아닌 내면의 삶을 살며,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죽음에 대한 준비도 되어 있다고 한다.




사람의 건강이 나이에 비례하여 서서히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사망 2년 전까지는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고 마지막 2년 정도에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노화과정이다.




생계설계 : 의식주 등 먹고사는 재무적 문제를 준비하는 것

생애설계 : 생계설계와 더불어 소명의식과 철학, 여가와 건강 등 비재무적 문제를 포함한 것




생애설계 7대영역

재무, 건강, 가족, 직업(일), 사회적 관계(사회참여), 여가, 봉사활동

은퇴자들은 7대 영역 중 재무와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생애설계 7대 영역은 한 부분도 포기할 수 없다.

삶의 가장 약한 고리가 삶의 전체 영역을 파괴한다는 최소량의 법칙이 적용된다.




노후의 삶에서 일이란, 최고의 자기 표현이고 타자에 대한 공헌이다.

퇴직 후에도 종전과 같은 강도 높은 일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과도한 일은 자유를 빼앗아간다.




60대가 빠질 가능성이 있는 5대 리스크

황혼이혼, 창업실패, 성인자녀 부양, 중대질병, 금융사기

이 중, 황혼이혼과 중대질병이 60대에게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주었다.




혈압수치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이유로 약 먹기를 꺼리는 친구들이 있다.

혈압이 높으면 뇌졸증 이외에도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에 노출되어 어느 날 갑자기 돌연사할 수 있다.

고혈압 약은 먹지 않아도 당장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방심하고 있는 날, 도둑처럼 조용히 다가와서 생명을 앗아간다.

작은 약 한 알, 아침에 먹으면 이것보다 더 큰 보약이 없다.




현재 나의 생각과 감정은 내 본래 모습이라기 보다, 최근 내가 보고 들은 것과 만난 사람들의 결과물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상품, 즉 니즈 상품과 원츠 상품이 있다.

니즈(Needs) 상품은 최소한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원츠(Wants) 상품은 반드시 이것도 갖고 싶다고 하는 욕망을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상품을 말한다.

니즈를 만족시키는 저렴한 상품이 아니라, 원츠를 만족시키는 고단가 상품을 갖는 것이 나홀로 비즈니스에서는 필수적이다.




노동시간을 늘려서 열심히 일하는 것(근로소득)은 우매한 일이며, 돈은 도구(시스템)를 활용하여 기하급수적으로 버는 것이다.

부는 하나의 공식이며 인생 한방을 노린다면 가난하다.

부는 행운이 아니라 과정(시스템)을 통해 부자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것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영원히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 엠제이 드마코




온라인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계속 배우기만 하는 사람, 일단 배우고 완성되지 않았지만 30% 정도 선에서 그 분야의 프론티어가 되어 강의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치는 비즈니스 전략은 실패가 거의 없다.

이들은 대중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터넷을 잘 다루며 새로운 도전을 서슴치 않는다.




노인 자살의 주원인은 생활고(노인파산)와 가족관계의 약화로 추정된다.

(...) 은퇴라고 하면 자유와 스트레스로부터의 탈출이지만, 현실에서는 은퇴라 함은 수입중단, 지출감소, 불안으로 이어진다.




세상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런 현상을 만들어내는 하부 구조가 따로 있고 이것은 소수만 알고 세상에 노출되지 않는다.

이런 비밀은 체험과 학습을 통해 터득이 된다.




새로운 지식이나 생각이 우리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매일 꾸준히 즐겁게 습관적으로 행하는 일과 훈련은 작은 스텝이라도 나를 바꿀 수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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