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읽고 쓰고 소유하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크리스 딕슨

실리콘밸리 최대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재너럴 파트너이자, 'a16z 크립토'의 설립자.

블록체인 분야 투자 운용 자산을 3억달러(2018년)에서 70억 달러(한화 약 8조원) 규모로 키운 상징적인 인물.

2022년 <포브스>에서 선정한 전 세계 벤처캐피털 투자가 순위에서 1위 차지.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그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사상가로서, '암호화폐의 철학왕'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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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바꾸는 인터넷의 새로운 질서"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를 보여주는 디지털 시대예보

• 왜 블록체인이 인터넷의 미래인가

• 플랫폼의 승자독식은 어떻게 막을 내리는가

• 앞으로의 디지털 권력은 어디로 이동하는가

• 투기적 투자는 문제인가, 기술혁명의 요인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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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흔히들 알고 있는 Web3.0에 대한 것이다.

1세대 : 프로토콜 네트워크 (이메일, 웹) - 읽기

2세대 : 기업형 네트워크 - 읽고 쓰기

3세대 : 블록체인 네트워크 - 읽고 쓰고 소유하기

책을 읽어나니, 암호화폐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일시적인 거품이나 단순 투기 상품이 아니라 다음 시대를 열어갈 큰 핵심 트렌드 중 하나임이 분명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 휘둘리거나 기죽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크게 성장할 때 까지 지속해서 시장에 남아 과실을 얻을 수 있도록 해보자.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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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블록체인의 투자적 가치뿐 아니라, 디지털 권력을 플랫폼 기업에서 사용자 커뮤니티로 이동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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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형의 네트워크 구조가 인터넷 제3세대를 열고 있다.

'읽기-쓰기-소유하기 시대'가 시작되면서 이전에는 주주, 직원 같은 소수의 기업 관계자만 누렸던 권한과 경제적 상승효과를 누구나 얻으며 네트워크 이해관계자가 될 수 있다.

이 새로운 네트워크의 시대는 거대 기술 기업의 독주를 막고 인터넷을 역동적인 근원으로 되돌릴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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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네트워크를 생성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네트워크와는 달리 결과물이 좀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 핵심적인 차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혁신을 장려할 수 있고, 창작에 부과되는 세금을 줄이며, 네트워크에 기여한 사람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해 네트워크 성장 결과물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한마디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더 나은 인터넷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건축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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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기업 네트워크로 무게 중심이 쏠린 인터넷의 균형을 맞추는 가장 확실하고 시민의식적인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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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신기술을 사용하는 목적은 다음 두 가지 가운데 하나다.

첫 번째, 이미 할 수 있는 일을 더 빨리, 더 값싸게, 더 쉽게 혹은 더 높은 수준으로 하기 위해서.

두 번째,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신기술 개발 초기에는 첫 번째 범주의 활동이 좀 더 활발한 경향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번째 범주의 활동이 세상에 좀 더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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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기술이 말단 노동자의 하찮은 일을 자동화하는 반면, 블록체인은 중심부의 핵심적인 일을 자동화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은 택시 기사의 일자리를 빼앗는 대신 우버의 일을 빼앗고, 택시 기사가 고객과 직접 일하게 만들었다. - 비탈릭 부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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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단기적으로 돈에 구애받지 않을 때 시간을 보내는 활동이다.

나는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주말에 한 일이 그 외 모든 사람이 10년쯤 후 주중에 하는 일이 된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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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새로운 종류의 컴퓨터다.

컴퓨터는 일종의 추상화된 개념으로,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라기 보다는 '무엇을 하는가?'로 정의한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블록체인은 PC, 랩톱, 스마트폰, 서버 같은 실제적인 컴퓨터가 아니다.

전통적인 형태 관점이 아닌 기능 관점의 컴퓨터로, 일종의 가상 컴퓨터다.

블록체인은 물리적인 장치 위에 놓인 소프트웨어 추상화로, 상태 기계다.

'컴퓨터'의 의미가 삶에서 기계로 바뀐 것처럼, '컴퓨터'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포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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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으로 할 수 있는 것만큼이나 할 수 없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블록체인은 조작이 매우 어려워 컴퓨터보다는 데이터베이스에 가깝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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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힘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비평하는 사람들은 우선 순위가 다른 경향이 있다.

거대 기술 기업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을 포함해 많은 이가, 메모리와 컴퓨터 성능 같은 익숙한 방향에서 컴퓨터를 개선하는 것에 신경 쓴다.

그들은 불록체인의 특징을 능력이 아닌 제약으로, 강점이 아닌 약점으로 취급한다.

무제한의 자유에 길든 사람들은 그들의 권위를 부분적으로 훼손하도록 설정된 방향에서도 컴퓨터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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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화폐는 블록체인이 가능하게 만든 많은 새로운 응용 가운데 첫 번째일 뿐이다.

모든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또한 엔지니어가 발명과 창조를 위해 이용하는 일종의 빈 캔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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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는 블록체인과 토큰의 많은 사용 사례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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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모토가 '사악해지지 말자'라고 해서 기업이 정말 그럴 것이라 기대한다면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사악해지지 말자'를 '사악해질 수 없게'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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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둘러싼 시장이 역사상 다른 기술들을 둘러싼 시장이 따랐던 궤적을 똑같이 따르리라 기대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근본적인 것들이 다른 시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토큰 가격을 주도할 것이다.

투기 열풍은 잦아들고, 그 빈 자리를 토큰 수요와 공급의 근원에 대한 좀 더 신중한 평가가 차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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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모바일에 대한 중요한 질문은 '어떤 종류의 모바일 앱이 중요하겠는가?'였다.

오늘날 블록체인에 대한 중요한 질문은 '어떤 종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중요하겠는가?'이다.

블록체인 인프라는 최근에서야 인터넷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만큼 발전했다.

이 산업은 현재 부화의 끝 단계에 다다르거나 혹은 성장의 초기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어떤 모습일지 질문하기에 좋은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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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제약 없이 기업 네트워크와 프로토콜 네트워크의 장점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개발자 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있으며, 거래 장부 역할을 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에 결재 기록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규제 준수를 보장하는 규칙들을 실행할 수 있으며, 법 집행에 유용한 감사 추적 기록을 내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수수료율이 낮고, 개발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규칙들이 예측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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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 소셜 네트워크 : 수백만 개의 수익성 있는 틈새시장

• 게임과 메타버스 : 누가 가상 세계를 소유할까?

• NFT : 풍요로움의 시대에 희소성의 가치

• 협업형 스토리텔링 : 판타지 할리우드

• 금융 인프라를 공공재로 만들기

• 인공지능 : 창작자를 위한 새로운 경제 약속

• 딥페이크 : 튜링 테스트를 넘어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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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1980년대 PC, 1990년대 인터넷, 2010년대 스마트폰이 그랬듯이, 컴퓨팅의 최전선에 있다.

늦은 것처럼 보일 때가 실은 이른 법이다.

지금이야말로 네트워크가 무엇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시 상상할 시간이다.

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