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출근 전 아이들을 깨우고 밥을 먹였다.
이른 시간임에도 아이들은 불평 한 마디 없이 해맑게 웃으며 맛있게 밥을 먹었다.
첫째와 둘째에게 셋째 등원을 부탁하고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으로 스며들었다.
간밤에 내린 비가 화단을 넘쳐 흙탕물이 되었다.
최근 내 생활도 다를 바 없다 여겼다가 이내 생각을 고쳐 먹었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
고통이 우리를 더 성숙시킬 거라 믿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세상이 다 고요하다.
혹여나 아이들이 깰까 조심스레 들어왔다.
다행히 아이들은 곤히 잠들어 있다.
어둠 속에 희망이라는 빛처럼 나를 반겨준다.
고맙고 사랑스런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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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육아휴직 끝난거에요?
넵 끝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