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국고개 문화거리

공주 충남역사문화관이 자리잡고 있는 작은 오르막길을 국고개라고 하더군요.
옛날 이복이라는 효자가 어머니를 위해 국을 가슴에 품고 이 고개를 넘다가 넘어져 국을 쏟고 대성통곡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면서 국고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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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이복의 행을 칭찬하기 위해 나라에서 비를 세웠고 훗날 이곳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면서 효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작고 볼품없지만 효열문을 세워 효행사상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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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와 관련된 설화들을 부조로 만들어 놓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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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이복과 십이지상의 머리모양 조각을 설치한 분수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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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의 모습도 동상으로 제작해 놓았는데 관리주체가 공주시인지 역사문화관인지 잘 모르겠지만 분수도 나오지 않고 역사문화관은 코로나 사태이후 문을 닫고 있어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