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종주 12시간 트래킹, 날 칭찬해

전날 새벽 4시 야등으로 3번째 광천종주 출발하려던 것도 늦잠자서 출발시간도 놓치고, 급하게 출발하는 바람에 외장 배터리도 챙겨놓고 안가져와서 가야 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보니 수지성당에서 시루봉까지 보통 2시간~2시간30분이면 될것을 3시간이 넘어서 도착

음.. 형제봉 아지트 가서 좀 쉬다가 내려갈까 생각도 해보지만 준비한게 종주 셋팅(헤드렌턴, 식수 3리터, 게토레이2개 1.2리터, 커피1캔, 에너지바1개, 게살 2개, 방울토마토, 딸기잼식빵)이라 잠시 고민하다가 야등으로 내려오자라고 아침 8시 24분 늦은 종주 시작(수지성당)해서 쉬엄쉬엄 저녁 8시 넘어 하산완료(원터골)

원래 계획했던 코스대로 무사히 잘 내려왔네요.
지난번 마이산 종주때 무릎이 좀 괜찮은데 싶었는데 거리가 짧아서 안아픈가 싶었는데 이번 종주를 해보니 근력이 붙어서 무릎이 덜 아픈게 확실하네요.

중간중간 충분히 쉬어 주기도 했지만 2달정도 산타고 백패킹 하다보니 다리에 근력이 생기나 봅니다. 이 상태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 ㅋ

마지막 블랙야크 매장에서 인증샷 찍고 오늘 종주 산행 완주한 날 칭찬하면서 3번째 광천종주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