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880] 영화관 데이트

오늘 하루는 아무일도 없는 휴가였습니다.
오늘의 휴가를 위해서 아내랑 몇일전부터 계획(?)을 했습니다.
무슨 계획이냐면 둘이 함께 영화관을 가는 거였거든요.
영화관을 가는게 무슨 별일이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와 아내에겐 별일입니다. ㅎ
거의 매번 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에 갔었다 보니 아내랑 둘이서 영화관을 가본 적이 정말 오래되었거든요.

가만생각해보니 2018년 신과함께2가 개봉되었을 때, 아이들을 교회 여름성경학교에 보내놓고 가본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
그때도 첫째가 2012년에 태어났으니 2011년에 영화관에 가보고 7년만에 간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또다시 7년만이네요. ㅎ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9시20분 조조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영화관에 도착하니 9시쯤 되었습니다.
영화관이 참 아담하지 않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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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20분 영화인데.. 영화시작 20분 전인데... 영화관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건물을 둘러보다가 다른쪽에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갔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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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화관 티켓은 키오스크에서 발급을 받았구요. 팝콘을 파는 곳에 직원 한분이 제가 유일하게 된 영화관 직원 분이셨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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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은 3관까지 있었는데요.
저희가 들어간 1관은.. 좌석수가 32석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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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석 중 관객이 열명쯤 되었구요. 그런데 저희 자리를 다른 분이 앉아계셔서... 그냥 팝콘 파는 곳에 가서 자리를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나름 전관, 전좌석이 편하게 누워서 볼 수 있는 리클라이너 좌석이더라구요. ㅎ

미션임파서블 8을 보기 위해서 아내랑 이전편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서 지난주말 집에서 보고 오길 잘했네요. ㅎ
뭐.. 화면으로만 봤을 때 집에서 보는 거랑 아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아내랑 둘이서 영화관 데이트를 했다는 것에 아주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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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스테픈 250522 오운완 2.2km (목표 2km)
https://www.steemit.com/@luminaryhmo/250522-2-2km-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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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으시고요? ㅋㅋ

팝콘먹다가.. 팝콘 통에서 손 부딪혔네요. ㅋㅋㅋ

Sangat indah

제 5 회 스팀잇 포스팅 큐레이션 이벤트 참여자 글 - 2025-05-23
https://www.steemit.com/@talkit/-5----------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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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이 리클라이너 군요
집에서 보는 거랑 차이를 못 느끼셨지만
함께 극장 나들이 한 느낌은 너무 좋으셨겠습니다 !!

오래간만에 아내랑 극장 나들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