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900] 아내랑 밤바다 데이트
어젯밤 아이들을 두고 잠시 아내랑 밤데이트를 하러 나왔습니다.
차 한잔 하고 들어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서 차는 테이크 아웃을 하고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밤에 찾은 6코스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아내는 이곳이 밀물일 때 찾은 것은 처음이라네요.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았지만, 밤바다이고 밀물이고.. 파도가 무섭다고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합니다.
차만 마시고 온다고 했는데 늦어진다고 첫째에게 전화가 와서 아빠, 엄마 바닷가 왔다니깐 왜 둘만 갔냐고 삐지네요. ㅋㅋㅋ
오늘밤에는 아이들도 데리고 가봐야 겠습니다. ^^
이런 이벤트 너무 좋네요. 부부끼리 오붓한 시간~
저희 아이들이 껌딱지들이라서 좀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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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ego, what a beautiful and spontaneous date night! Escaping for a late-night drive to the coast with your wife sounds incredibly romantic. The photos capture the serene beauty of the beach at night perfectly – especially the waves illuminated in the dark! I can almost feel the cool, salty air.
It's so relatable how the simple plan for coffee turned into a seaside adventure. And your eldest getting a little jealous you two went without them is just too cute! Definitely sounds like a family trip to the beach is in order. Thanks for sharing this glimpse into your personal life. Moments like these are what make Steemit so special. What's your favorite thing about visiting the beach at night?
딸들이 없어서(?) 더욱 낭만적인 제주 밤바다셨겠네요 'ㅡ' ㅎㅎㅎ
잠깐이었지만 아내랑 자주 이런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
그럼요!
두 분 만의 오붓한~ 시간도 필요하죠~!!!
밤바다의 낭만~ 생각만해도 멋집니다~ 👍
아이들이 자랄 수록 이런 시간을 더 자주 만들어야 겠어요~
아이 없는 한가로운 데이트 였군요.
아이 들이 조금 더 크면 안 삐집니다. ㅋㅋ
안삐지면 제가 더 삐지게 될려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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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든 여정이 나에게 무언가를 말해준다. [Every journey tells me something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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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얼마나 사랑스럽고 기억에 남을 저녁이었을까요… 그것도 갑작스럽게 계획된 데이트였다니.
가끔은 이렇게 아무 계획 없이 떠난 순간들이 오히려 마음에 깊이 남는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되죠.
그리고 아이들의 그 순수한 투정 — “엄마 아빠만 다녀왔어?”
그 말에 절로 웃음이 나왔겠어요.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밤의 바닷가가 기다려지네요 —
결국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가족이 모두 함께할 때 찾아오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