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946] 추석연휴 여섯째날 - 세화해수욕장
저희야 제주에서의 생활이 일상이나, 오랜만에 오신 장인어른과 장모님 그리고 처형은 그래도 제주에서의 시간을 그냥 집에서만 보낼 수 없어서 연휴기간 내내 외출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서귀포는 더워도 너무 더웠습니다.
서귀포로 오시기 전에 육지에서의 기온이 16~17도 정도로 선선하다는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서귀포의 한낮 기온은 오시는 날부터 매일 30~3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보러 나갔다가도 더워도 너~무 더워서 오래 있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었습니다.
내일 모레면 다시 육지로 가시는데.. 이렇게만 시간을 보낼 수 없어서 용기(?)를 내서 조금 멀리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초반에 다녔던 관광지들은 더워도 너~무 덥기도 한데 추석연휴를 맞아 놀러 온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관광지들은 안가기로 했었거든요.
서귀포보다 제주시가 조금 더 시원하다고 해서 제주시에 있는 세화해수욕장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두어달전에 세화해수욕장에 가서 예상도 못한 문어와 성게를 잡은 기억을 갖고 오늘은 나름 장비(?)도 준비하고 저녁은 문어라면이다! 라는 각오로 세화해수욕장을 다시 갔었습니다.
그런데!
두달전이랑 다르게 물도 만조였고... 문어가 있던 얇은 바닷가의 바위들 사이에 있던 그 많은 물풀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모래놀이와 조개껍데기 줍는 것 만해도 아주 재밌어 했습니다.
참! 이번엔 문어와 성게는 못 잡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거북손을 잡았습니다.
저도 처음 잡아 본 거북손입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삶아서 먹어왔는데 별미네요.
그리고 아이들은 초장에 찍어서 먹을 정도로 정말 맛있어 합니다.
아마도 거북손 잡는 방법도 배웠고, 그 맛도 알아버렸으니 앞으로 아이들이 먼저 바닷가에 가자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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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ego, your post beautifully captures the essence of family and adapting to the unexpected! The contrast between the sweltering Seogwipo heat and the slightly cooler Jeju City adventure is so relatable. I love how you turned the initial disappointment of the missing octopus and sea urchins into a memorable 거북손 (goose barnacle) hunting experience with the family. The photos are wonderful, especially the one of the kids happily playing in the sand. It's fantastic that everyone, including you, got to try 거북손 for the first time. That's what family memories are made of! Has this experience inspired any other culinary adventures? Thanks for sharing your heartwarming family time in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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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손을 많이 캐왔내요 !!
삶아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별미 인가 봅니다 ...
특히 둘째가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손질하는 법도 가족 중에 제일 잘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