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U20 16강을 보고, 그래 모로코가 죽음의 조를 뚫고 왔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치자, 했고 오후에 대한민국-브라질 경기를 보는데... ㅋㅋㅋㅋㅋㅋ 도대체 3백을 왜 쓰는 거냐 ㅋㅋㅋㅋ 그냥 전술 자체에서 뭐 먹히지도 않고 뭐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경기였다. 전반 10분간 딱 그 정도 좀 보여주는 장면들 나왔고 나머지는 그냥 얻어맞다가 골먹히고, 후반전은 시작하자마자 연속으로 골 먹히고 계속 두드려 맞다가 끝날 때 또 골먹히고.. 5:0 뭐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고 진거면 말을 말겠는데... ㅋㅋㅋㅋㅋㅋ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들 환영회 한 느낌? 또 감독은 자기가 시험해보려고 했던거 다 해봤다 이러고 자화자찬 하고 있겠지.... 비도 오고 축구 경기들도 그렇고 내 마음도 그렇고.. 씁쓸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