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in #kr-diary11 hours ago

며칠 동안 거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일까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는건 좋은데 자는 시간은 똑같고 하니까 하루 이틀은 좀 괜찮게 돌아갔는데 3일 넘어서니까 몸이 힘들다고 아우성을 치는 중이다) 제사가 끝나고 7시 아침을 먹고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으로 인해 식은땀도 흐르고 악몽도 잠깐 꾼것 같고 불편한 상태가 유지됬다.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걸까? 하필 오늘은 아파트 헬스장도 안하는 날이라, 비가 오지만 우산을 들고 긴바지와 잠바도 하나 챙겨 입고 한시간 반 정도 걷고 들어왔다. 한 30분 정도 걸으니까 그 순간부터 두통이 조금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아쉽게도 집에 다 돌아오니까 다시 약간의 두통기운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더라...

따뜻한 물로 거의 지지다 시피 하고, 카모마일 차 한잔을 마시고, 메일 함을 여니까 2-3일 전에 메일을 보내놓은 것에 대한 답장들이 와 있었다. 꼭 이렇게 아프고 뭔가 의욕이 떨어진날 추후 일 관련 메일들이 오더라....(지난번에도 비슷했던 것 같은데) 근데 메일 답장도 뭐 그냥 내가 보낸 추측들 이런게 맞다 이정도지.. 그닥 유용해 보이진 않던데,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오늘은 너무 상태가 좋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내일의 나에게 선택권을 미뤄야 될 듯 싶다. 쉬는날 아픈 것 만큼 답답한 일이 없기는 한데... 일단 내일은 좀 괜찮아 지기를 바라며.. 6시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일단 잠을 청하며 잠에 들 수 있도록 시도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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싈 땐 푹 쉬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