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흠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려고 했는데.. 집에 이것저것 생필품들이 부족한 것 같아서 (어머니 아버지가 잘 사놓지 않는) 커피, 두유, 차 이런 기호 품들을 사가지고 와서 정리하는데, 뭔가 내가 박스들을 잘못 뜯었는지 양손이 다 베이고 발가락은 신발을 잘못 신었는지 발등이 다 터져서 물에 닿으면 손발이 모두 시리는 그런 씁쓸한 상황을 맞이했다.
원래는 그냥 하루종일 빈둥거리면서 누워서 영화 유투브나 국제 커플 유투버 이런거 보면서 뒹굴 거리려고 했는데 (어제 새벽에 일 관련 메일들을 다 보내놓아서..) 일단 답장 온 것도 그렇고, 요즘 뭔가 해보려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잘 정리가 안 된것 같아서 교과서들 열심히 읽는데 시간을 좀 쓰고, 어머니 아버지 나가 계실 때 커피랑 차, 두유 이런것들 사가지고 정리해 둔건데 이게 이런 일이 터져버리네 ㅋㅋㅋ
근데 해당 부분을 읽어도 아직 좀 더 이해가 부족한 것 같은데.. 내일 내 일정을 어떻게 조율해야 할까 고민을 좀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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