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일주일 넘게 항생제를 받고 이런저런 치료를 받으면서 컨디션 회복과 몸 회복을 바랬는데... 목요일 저녁 때부터 눈물 콧물 막 나오고 어제랑 오늘 엄청 고생하고 나니까 이제 내 몸의 병균들의 사체 정리도 끝이 났는지 컨디션이 돌아오고 또 뭔가 다른 공부할 거리들에 대해서 막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런저런 자료조사들을 하다보면 세상엔 재밌어 보이는게 참 많은 듯 싶다. 이 많은 주제와 세부 내용들 중에 내가 할만한, 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 결과가 나온 것들은 올해 논문으로 나올 것들이고 앞으로 어떤 것들에 대해서 더 할만한게 있는지 결국 미래 먹거리를 찾아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작년의 성과 걱정과는 달리 결과들은 이미 어느정도 나와 있는 상태라 그런 것에 대한 걱정은 없긴 한데 결국은 계약직 생활을 언제까지 유지하느냐 이게 문제인 듯 싶다.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것도 다 좋고 그런데 결국 실제 내가 어떤 것들에 대해 쓸모가 있는지.. 아직 나의 유용성을 나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 3개월 바쁘게 살아왔고 요즘에야 성과들 정리한다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 잡생각이 많아져서 그런지.... 새로운 것들 막 찾아서 뭔가 해보고 싶은데, 빠르게 1-2개월 동안 달려왔던 것에 비해 새로 뭔가 생각하는 것들은.. 그닥 잘 되는 것 같지 않아서... 또 상사의 관심이 언제 끊길지 모르는 상태라 이런저런 것들로 인해 최근 몸 상태도 안좋았고 상까지 겹쳐서 이렇게 이번주 거의 앓다시피 한 듯 싶다.
다음주 부터는 좀 up된 상태로 잘 지낼 수 있으려나? 일단 지난달 공부 계획했던 주제에 대한 어느정도 정리가 마무리 된 듯 싶어, 고전적인 주제들에 대한 리뷰를 할지 아니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다른 여러가지 것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지 고민해 봐야 할 듯 싶다.
응원합니다. 하지만 고민은 몸이 상하지 않을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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