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시쓰기 #71] "태생"johnyi (51)in #kr-poem • 7 years ago (edited) 늦가을 바람 스며드는 밤에도 적당히 고요한 방 한켠, 옷걸이가 버려진다 모퉁이 달지 않고 고이 잠들게 두어라 낚싯바늘 다루듯 성심성의껏 보살피어라 약간은 뾰족하지 않게 단단하지만 무디게 축 처진 입꼬리를 보좌하러 입으로 향하니 눈꺼풀을 흔들며 남는 사람들의 미소와 목소리와 잔상들이 내가 보여준 자화상의 온기와는 동떨어진 하늘 아래 전시되어 오해받았으면 한다 지인과 행인의 마침표가 앞으로는 모두 같았으면 그랬으면 한다 태생 / 이경원 #kr-youth #kr-writing #busy #jjangjjangman
마침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음 인연의 끝정도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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