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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수퍼비전 발표자료 준비하다가(a.k.a. 임상심리 후배님들에게 드리는 꼰대스러운 조언)
근본적으로 임상이나 상담 수련 모두 기형적인 측면이 있다고 봐요. 뼈빠지게 자격증 따 놔도 또 다른 게 기다리고 있고. 진입장벽은 계속 높아지고. 근본적으로 개선되려면 갈 길이 먼 거 같고, 수퍼바이저가 됐을 때 어떤 식으로 행동할지 개인차원에서라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게 되네요. 수퍼바이저나 수련생이나 다 같이 살 수 있는 방향이 뭘지..요즘에는 혼자힘으로 역부족이니 협동조합 형식으로 많이들 하던데 그게 대안이 될 수 있을지도 더 알아봐야 될 거 같고 생각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