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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toilet]'부하의 공훈은 상사의 것, 상사의 실패는 부하의 책임?'
너무 비관적인 말씀에 소철님이 겪으신 고통이 담겨있어 저까지 마음이 아픕니다. 또 제 아버지의 일화를 소개하자면, 당신의 부하직원의 실수로 회사가 큰 손실을 입었는데, 당신의 적금을 깨서 이를 메꾸고 직원에게 책임을 추궁하지 않았습니다.
회사가 힘들 때 자신은 한푼도 받지 않고 오히려 사비로 직원들 월급을 지불하는 사장도 있습니다. 겪어오신 고통이 불신으로 이어지는 것은 지당하나, 조금은 세상의 밝은 면도 보아주십사 감히 댓글 답니다.
^^
겁쟁이 병사는 없다 무능한 지휘관만 존재할 뿐이다! 랬던가요?
열심히 일하지 않으려는 직원은 없다 다만 착취하는 사장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kmlee님의 아버님과 같은 분들도 계신다는 사실에 악마만 존재하는게 아닌듯 하여 이 아침 조금은 기분이 좋아집니다 ^^
백만명 중 한 분이 다수가 되는 유토피아를 꿈꾸며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r-toilet은 자주 이용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글감이 많아 들릴 기회가 없네요. 항상 소철님의 글로 대리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