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즐긴다고 하긴 했지만 역시 하루종일 책상에 있는건 힘들긴 하네요. 매일 늦어도 새벽3시에는 일어나다보니 이 시간만 되면 눈이 가물가물하여 도저히 저녁 약속을 잡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주말에는 글을 쓰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며 보내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피로가 몰려와서 이상한 말을 늘어놓고 말았네요. 말씀하신 구절과 방금 주절거림을 같이 생각해보니, 본문에서 저는 "일상을 박탈당할 걱정" 없이 지냈다고 하였지만 글쓰기는 일상이면서, 동시에 일상을 박탈하고 있네요.
사실은 모든 일상이, 다른 일상을 보낼 수도 있었던 순간에 일어나지요. 모든 일상은 다른 모든 일상을 박탈하고 있네요. 아주 간단한 사실을 또 한박자 늦게 깨닫습니다. 반야심경의 심원한 통찰은 끝이 없네요.
저는 흘려보내서 '어떻게 일상을 박탈 당할까' 같은 표현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정말로요... 그나저나 표현에 자신이 없는 사람인데 깊은 인상을 받으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도 건조한 제 표현에 호평을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어떻게 일상을 박탈당할까...
참 인상깊은 구절인것같아요~~
어떻게 일상을 박탈당하는게 좋을지 저도 곰곰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본문에서 즐긴다고 하긴 했지만 역시 하루종일 책상에 있는건 힘들긴 하네요. 매일 늦어도 새벽3시에는 일어나다보니 이 시간만 되면 눈이 가물가물하여 도저히 저녁 약속을 잡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주말에는 글을 쓰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며 보내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피로가 몰려와서 이상한 말을 늘어놓고 말았네요. 말씀하신 구절과 방금 주절거림을 같이 생각해보니, 본문에서 저는 "일상을 박탈당할 걱정" 없이 지냈다고 하였지만 글쓰기는 일상이면서, 동시에 일상을 박탈하고 있네요.
사실은 모든 일상이, 다른 일상을 보낼 수도 있었던 순간에 일어나지요. 모든 일상은 다른 모든 일상을 박탈하고 있네요. 아주 간단한 사실을 또 한박자 늦게 깨닫습니다. 반야심경의 심원한 통찰은 끝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모든 일상은 다른 모든 일상을 박탈하고 있네요.. 그래서 우리는 일상을 어떻게 박탈당하지 않을수있을지 고민할 것이 아니라 일상을 어떻게 박탈당하는게 가장 최선일지 고민해야 하는거 같습니다~~
글쓰기는 일상을 박탈해도 크게 아쉽지 않기에 계속 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글만 오래 쓰는게 아니라 댓글도 수시간동안 쓰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눈이 가물가물하여 오늘은 기필코 운동을 하겠다는 결심도 꺾여버렸습니다. 그래도 10일만에 한반도를 종단했던 다리인데, 지금은 3km는 제대로 걸을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내일은 꼭 글쓰기를 희생해서라도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10일만에 한반도를 종단하다니!!!!
내일은 운동으로 일상을 박탈하셔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