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 항공기라고?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35358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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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좌석보다 좁다"..비행기 '입석',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
스탠딩 좌석'은 자전거 의자처럼 패딩 처리된 형태로 앉는 대신 기댈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좌석 간의 거리는 23인치(58.42cm)로, 보통 항공사들의 이코노미 좌석 간 거리보다 5인치(12.7cm) 정도 더 좁으며, 도입 시 항공기의 승객 수용 인원을 최대 20% 늘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저가 항공사들이 항공료 절감 차원에서 내년부터 해당 좌석의 도입을 검토 중이며, 항공업계는 국제 안전 규정을 준수해 2시간 미만의 특정 단거리 항공편에만 입석 좌석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입석 좌석 도입을 공식적으로 확정한 항공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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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는 꽤나 규정이 강력해서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규제가 많습니다
뭐 의자도 많이달면 좋지만 무제한으로
늘릴수는 없습니다
항공기에는 ‘90초 룰’이란게 있습니다
44인승 이상 비행기는 뭔가 사고가 터져서
탈출을 시작하면 모두 다 탈출하기까지
90초 안에 완료되어야 한다는건데요
1967년 미 연방항공국(FAA)이 모든 항공기
제조사들에게 요청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조사들이 비행기를 만들때
처음부터 시뮬레이션을 다 해보고 탈출할때
걸리는 시간 같은걸 모두 고려해서 좌석
숫자를 결정하는건데요
탈출할때도 다 준비되서 막 뛰어나오는게
아니라
비상구의 50%만 활성화 (활성화 비상구 사전에 알 수 없음)
어두운 조건 (바닥 근접 조명이 제공하는 최소 조명 상태)
수하물, 담요 등은 통로에 배치
특정 연령대에 한정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된 승객
만석 상태
이런 까다로운 조건에서 90초안에 탈출해야한다고
하네요
뭐.... 의자를 개발하는 쪽에서도 20%의 좌석 증가
이후에도 90초룰을 지킬수 있는 것으로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으니까 출시하겠지만....
규제가 그렇게나 강력한 비행기에서 입석이라니....
참 묘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