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in #kr22 days ago

제2장 경계와 고

경계

알고 보면 경계가 경계로 되는 것은 바로 거짓 자기 때문이니 '나', '나의 것'이라는 관념이 없다면 그 어떤 경계도 맑은 거울에 비친 풍경과 같을 것이다. 오직 비춰 보일 뿐 애증이나 호오의 판단이 따르지 않으면 미혹과 번뇌도 붙을 자리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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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