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in #kr17 days ago

제2장 경계와 고

경계

모난 돌을 쪼는 데 정을 쓰듯이 경계란 것은 나로 하여금 둘 아닌 도리를 알게 하는 것이다. 주인공이 나를 둥글게 다스리기 위해 이심전심으로 상대를 통해 나를 치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경계가 다쳐온들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할 일이니 남을 증오할 것도 배신할 것도 없다. 오직 주인공에 감사하는 환희의 웃음 띤 공부하는 이의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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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