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
6/20일은 통계적으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가장 행복한 날이래요.
나에게서 삶에게서 도망가지 않아
길을 잃은 것 같은 순간에도
무력감에도
이렇게 여기 산다는 건 생명이 나라는 증거
사랑을 주고 싶었지.
사랑이 넘쳐서 가만히 있지 못했지.
그리고 곧 알게된 건 난 구하지도 구할 수도 없네. 그럼 뭘 전하고 느껴야하지? 원하는 게 없네. 모든 걸 잃은 느낌
이런 무거운 감정은 홀로 처리해, 내 안엔 깊은 무력감이 있어. 사회적 인정을 벗어났다 생각했는데 새로운 게임을 하고 있었어. 사랑의 느낌에 도달하려는 게임을. 그건 게임이 아니었지만 게임이 되어버렸어. 난 그 게임이 싫어졌어.
어둠을 직시하고 있어. 시간이 걸릴지도 몰라. 또 틀렸을지도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가벼워. 나는 모두 다 느끼고 모두 다 허용해볼래. 아마도 그건 내 안에 있는 어떤 것 나의 일부니까.
다시 생각해. 나는 온전히 내 삶에만 책임이 있고 선택을 할 수 있는 거지 :) 누구나가 그렇지.
글도 삶도 모든 행동도 결국 나 좋자고 하는 것임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거 의미 없이 만들어버리고 처참하게 느끼기,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 찾기, 그게 제 인생의 모습이에요. 끝이 없네요 😉 희안하게 뭔가 이렇게 쓰니 유쾌해졌어요.
스텔라님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분이세요.
유쾌함과 함께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요거트님 ㅠ 요런 다정한 말씀을! 감사해요
오늘 요거트님도 아름다운 하루 보내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