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in #kr2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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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것 같다가도 아무 것도 모르겠어.’ 얼마 전 인상깊게 본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내 기억 속을 헤매이다가 그게 정말 맞는 기억이었나 여러 개를 헤집으며 나의 기억력이 엄청나게 좋지 않다는 걸 또 한 번 확인했다.

정회도 선생님이 운을 오래 지키기 위한 조언이 생각나는 밤이다. 에너지가 변화되는 과정 속 사고수 주의(너무 신이나거나 기분이 저하될 때 무리수를 두지 말고 침착해라) 구설수 (자랑 하려거든 돈 내고 해라), 유혹(육체적 본능적 욕망에 기인)……

모두 중심을 잡고 침착, 평정심을 유지하란 얘기로 들렸다.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날, 무언가를 확정짓지 말자. 더불어 혼란을 보면 잠시 떨어져 소용돌이를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