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당해버렸다. (feat 어제의 딸기는 사실 )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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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문자가 왔습니다. 리눅스가상서버 월결제가 되었다는 군요.
한달에 기본비용으로 호스팅받아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월에 11,000원에 사용중인데 ~~ 문자로 온 가격이 6만원 조금 넘는 돈이네요 응?
여러달치가 한번에 결제된건가 호스팅업체에 해서 전화 했습니다.
알고 보니 트래픽이 많아져서 그런거라는 군요.

자동결제라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3~4개월 정도 원래 가격의 4배~6배가 ㅜㅜ
몇개 정도 돌아가기는 하지만 가벼운 것들이라서 추가 요금이 나올 정도의 싸이트는 없는데 ㅜㅜ


메일로 이렇게 트래픽도 알려 주는데 신경 안썼네요. 앞으로는 체크해야 겠습니다.
국내 접속에 비해 해외 접속이 어마어마 하군요.
매일 2~3G정도면 뭐 영상파일이라도 공유하고 있는걸까? 싶더군요.

일단 로그파일을 뒤져 봅니다. 요즘은 딱히 만질일이 없어서 파일 위치도 가물가물 하군요. 일단 로그파일이 있는 폴더로 이동 ~~


한쪽만 슬쩍 캡쳐해서 ~~
자꾸 누가 접속했다 실패한 흔적입니다. "블라블라 웹툰" 으로 접속하려고 시도했네요.
흠.. 난 그런 계정을 안가지고 있는데..
혹시나 해서 계정파일을 열어봤지만 없습니다..
저기서 나온 "블라블라웹툰.net"으로 접속해 봅니다.

헉.. 저의 서버메인페이지가 나옵니다. 넌 누구나.. 그런데 웃낀건 도메인 정보 보러 가면 없는 페이지라고.. 흠 이런 경우도 있나 nslookup명령어로 확인해 보면 제쪽 아이피로 연결되어 있기는 합니다. 이상하군..
일단 무슨짓을 한건 확실하군요..


웹서버인 아파치 쪽의 로그를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블라블라웹툰.net"으로 접속한 기록들이 있습니다.
man_whoami ??저거 내가 만든 기억이 없는데.. whoami라는 페이지를 만든적이 있기는 하지만 앞에 저런 수식어를 붙인 기억은 없네요.
디렉토리 생성일을 보니 그리 오래된건 아니더군요 ㅜㅜ


whoami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서 내면을 탐구하게 만들었던 페이지입니다. 자기인식을 도울 질문 몇백개를 집어넣어 놓고 자동으로 나오게 했죠. 태그를 누르면 태그에 관련된 질문이 나오도록 하는 간단한 버전으로여 여튼 여담이고.

화면 보면 엉뚱한 영문자들이 보이죠? 저건 제가 입력한적이 없는 것들입니다. 스크롤을 내려봅니다 ~~
그런데 저거로만 이렇게 트래픽이 발생된건가. 이건 기록을 해둔게 없으니 어디서 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계속 기록하게 하거나 좋은 툴을 알아봐야 겠습니다. 이미 설정되어 있는데 못찾는 것일지도.


의미없는 링크와 글들이 보입니다. 뭐 마약관련된 이야기 같기도 하고.. 어둠의 분들께서 이용하셨나 봅니다. 무 무섭..

저기 나오는 revia던가 친구가 검색해 보니 아편류의 마약이라더군요. 이런 식으로 엄청나게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별 쓸때없는 곳으로 연결되던데 혹시 링크있는 글만 섞으면 하나의 문장이 완성되는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면 프로그램을 돌리면 단어가 대체되면서 또다른 의미가 탄생할지도요

잠시 뇌피셜 쿨럭..
뭐 여튼 저건 그냥 접속자들이고 시스템에 들어와서 뭘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들어오려고 노력만 한건가..

일단 관련 파일들 다 삭제하고 아는 범위내에서 이런 저런 것들을 일단 처리해봅니다.
DB랑 홈페이지 파일들 한번 다 백업해두었습니다. 무서우니까

뭘심어 두었을지 모르지만 시스템 초기화하고 세팅하는건 머리 아플 것 같아. 최대한 씈싹씈싹 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덕분에 경각심이 생겼네요.

어제 올린 딸기의 실제 크기는? (영상)

어제 올린 딸기 먹는 것 찍어서 올릴 까 하다 심심해서 약간의 이야기를 덧데어서 올려 봅니다 ㅋㅋㅋㅋ

ㅁㅁㅁ.jpg
요것도 크길레 ㅋㅋㅋ 옆에서 보면 살짝 납딱해서 두꺼비 같은 모양이에요 ㅋㅋㅋ 아침에 딸기 나르다가 잠깐 후다닥 찍어서 옆모습은 없네요 옆모습도 예쁜디 ㅎㅎ

그리고 이렇게 과하게 큰 녀석들은 따로 안팔아요. 선별이 애매해져서요. 양이 많으면 따로 싸이즈를 만들어서 팔겠지만 그건 또 아니니까요. 그리고 딸기는 못생긴게 더 맛난 듯해요 ㅋㅋ ㅋ

잡담

저는 컴퓨터보안학과를 졸업했다지요 ㅋㅋ 아 컴공과는 졸업뒤 편입했구요. 그쪽일은 안해서 지금은 컴알못 ~~
이모저모 찝찝한게 많으니 좀더 뒤져봐야 겠습니다. 직접 들어와서 만진 흔적은 없는 듯하기도 하고 ~ 신경 안쓰이게 저리가다오 에비 에비 ~

모두들 불금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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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대에박!!
정말 저렇게 큰 딸기는 첨보내요 ㅎㅎ
해킹은 당했든 해킹 시도를 했다는 소식이든간에
정말 큰일입니다 ㅠ

아직도 진행중이네요 ㅜㅜ ㅋㅋㅋㅋㅋㅋㅋ
운영체제를 뒤집어 놨는지.. 삭제도 힘들고 ㅋㅋㅋ
싹 밀어야 하려나 봐요 ~~

와 저렇게 체크를 하실수있는게 대단하시네요~ 딸기는 사이즈가 장난 아닌데요ㅎㅎ

잘 몰라서 헤멤헤멤입니다. 검색해가며 아직도 진행중이지요 ~~ ㅎㅎ ㅜㅜ
딸기 어마어마 하지요 ^^

최근에 sns 계정이 털려본지라 해킹이 남일같지 않아요.! 컴퓨터 보안을 공부하셨다니..멋지네요 🙃 당하지 않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예방의 길이 있다면 좋을텐데요..

아 sns계정 ㅜㅜ 토닥토닥 입니다. ~~~ 공부했다지만 아는건 없어요 ㅋㅋㅋㅋ
뚤리면 그것에 대한 방어방법을 찾고 또 뚤리면 방어 방법을 찾고 늘 새로운 공격방법이 나오니 현재 가진 방어수단으로 튼튼히 하는 수밖에요 ^^ 기본적인 보안수칙들만 잘 지켜도 많은 부분이 케어되는 듯은 해요 ~

해킹? 아~ 위에 내용은 읽어봐도 잘 모르겠어요!! 정말~ ㅋㅋ
딸기가 어마어마 하네요~ 제는 뭘 먹고 저렇게 컸데요?
컴터보안학과 졸업데 컴공과 편입인데 컴알못????????
도대체 이건 뭔 말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애 샤롭게 꽃이 만개하느 시즌이라 큰녀석들도 ㅎㅎ
딱히 그쪽일을 하는건 아니라 ㅋㅋㅋ 아는바가 없다는 의미에요ㅋㅋ

조심조심 하세요. ㅠㅠ.

넵넵 ㅜㅜ

고생하셨네요. 잘 해결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일하는 주말입니다 ㅎㅎ

저는 이더리움 개인지갑을 털린적이 있어요~ ㅠ 암튼 해킹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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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고공 이더리움 지갑이라니 ㅜㅜ

안전제일!

안전 안전

어이구 힘든일 격으셨군요. 힘내세요.

아직 진행중입니다 ㅋㅋㅋ

역시 보안이 젤 중요하네요~

큰 딸기 먹고싶어요 ㅎㅎㅎ

큰딸기 ㅋㅋㅋ 언젠가 한입 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