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읽기 시작한 책들.
소설 : 혼모노
소설 혼모노를 읽기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사부작사부작 읽는 책도 있지만 오늘 가지 못했으므로, 집에 동생이 사두었던 책이 있길레 읽기 시작, 오늘 읽기 시작했는데 요리 조리 대중 교통속에서 읽다보니 어느덧 반을 읽었다. 재미있다. 세대간의 미묘한 긴장간을 단편식으로 여러개 보여주는데, 몰입도가 어마어마어마 하다. 계속 손이 간다. 미묘산 씁쓸함을 남기는 엔딩들도.. 여운을 더하고.
에디토리얼 씽킹
속해 있는 톡방에서 요걸 주제로 모임하길레 .. 미루다가 오늘 서점에서 보고는 구매. 편집이라는 키워드는 무언가 설레게 하는 그런게 있다.
편집은 결국 밀도를 높여가는 과정이다. 데이터를 이야기로 바꾸고, 사실에서 통찰을 끌어내는 행위다.
외부의 인풋을 빠르게 소화해서 정보 관계를 재배열한 뒤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 일을 좋아하게 된 건.. 잡지 에디터는 바로 그런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
"이제 예술적 질문들은 '어떤 새로운 것을 우리가 만들 수 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다." -> 나는 저 문장이 온 세상이 잡지화되어가는 이유를 설명한다고 믿는다. ... ... ... xx,xx,xx 컨텐츠 모두 현기증이 날 정도로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선택과 주목이 더 어려워지고 정보를 비교하고 검증하는 일도 적차다. 자신의 취향, 호기심 판단력을 알고리즘에 외주 주거나 타인의 일로 때우는 일이 빈번해진 이유다. 모든 것이 이미 이렇게 많은 세상이라면 그 안에서 어떻게 자기다우이나 새로운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컨텐츠 폭주.. 포화 -> 선택과 주목 어려워짐 -> 자신의 취향 호기심의 불안감 -> 외주.. 외부에 맡김 ..
삶은 데이터의 축적이 아니라 편집 결과의 축적이니까... '우리가 리얼리티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의 몽타주'.. 중요한건 자기 서사이고, 의미부여다.
@centering, welcome home! Just saw your post trending and had to pop in. While short and sweet, there's a warmth and simplicity in "집도착 ~" that resonates. It's like a collective sigh of relief we all share after a long day, a moment of peace found within familiar walls.
I love how you capture that feeling in just a few characters. It speaks volumes about the universal human experience of returning to a safe and comfortable space. It also hints at the unseen journey that brought you home.
I'm curious, what was the highlight of your day? Or maybe, what's the first thing you do when you get home to unwind? I'm sure others are wondering the same! Thanks for sharing this small but deeply relatable moment with us on Steemit. Looking forward to seeing more of you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