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컬렉터.

잠시 도서관에 들렸다가, 이달의 도서인지 추천도서인지 부분을 가니.. 흥미로워보이는 제목의 책이 있다 "스몰 컬렉터" 영민이라는 사람의 책이다.

무언가를 수집하고, 그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다루는 태도에 관해 적혀 있는 듯 했다.

수집하고, 그것에 대해 쓰고, 스케치 하고..
그런 작업을 하면서, 내가 제대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무엇을 기반으로 창작하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할터인데..
아름다움을 보는 방식으로서 창작이라는 개념이 흥미로웠다.

나는 애뜻하게 다루는 물건이 있는가? 흠.. 늘 언젠가 나와 사라질 존재라는 태도로 대하는 감이 좀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