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의 양혜왕 폭군과 달러는 한 또라이 사내에 불과함과 화폐의 가치

맹자孟子 양혜왕 하편에
齊宣王問曰, 湯放桀，武王伐紂，有諸.
제나라의 선왕이 물었다“탕왕(은나라의)이 폭군 걸왕을 쫓아내고, 무왕(주나라)이 폭군 주왕을 정벌하였다 하니 그런 일이 있습니까?"
孟子對曰, 於傳有之.
맹자께서 대답하기를 "경전에 있습니다." 라고 하였다.
曰, 臣弒其君可乎?
(선왕이)물었다."신하가 그 임금을 시해해도 됩니까?"
曰, 賊仁者謂之賊，賊義者謂之殘，殘賊之人謂之一夫. 聞誅一夫紂矣，未聞弒君也.
맹자께서 대답하였다.'"인을 해치는 자를 적이라 말하고, 의를 해치는 자를 잔이라 말하고,잔적한 자를 일부(한명 필부)라 말하니 한낱 필부인 폭군 주라는 인간을 죽였다는 말은 들었으나, 군주를 시해하였다는 말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이 맹자의 폭군放伐방벌 역성혁명론이다.
필자는 위의 말을 정말 좋아한다. 예를 들어 박근혜 전대통령도 국민이 물이며 대통령을 만들어배를 띄워 주었지만 또 물은 배를 침몰시킬수도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놀아났기 때문에 한 나이든 여자에 불과한 것이며, 촛불민심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낼수 있다고 본다. 물론 그 배후에는 분명히 세월호를 덮고 미리 조작하며, 다시 토사구팽을 위해 선동한 세력이 존재하지만 말이다.

이 대목 一夫일부를 설명할 때 항상 도올 김용옥 선생은 번역을 한 또라이 새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물론 거친 표현이기는 하지만 표현 자체가 문맥적 상황에 잘 들어 맞는다.
걸왕은 남녀가 벌거벗고 술을 마시는 음란한 주지육림을 하고 주왕은 임산부 배를 갈라 보거나 포락지형이라고 해서 불에 달군 구리기둥을 지나가게 해서 떨어뜨려 죽이는 잔인한 짓을 했다. 정말 한 또라이 새[트럼프와 유사]이지 왕은 아닌 것이다. 요즘에 성추행이나 폭행 당하는 것 때문에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트럼프는 미스 월드 옷 갈아 입는 현장에 마구 들어가고 성추행, 폭행을 했지만 오히려 굳건히 대통령 자리를 지키고 있다. 즉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를 보면 절대반지처럼 절대 권력을 가지면 잘못을 해도 타인이 알아서 기니 오히려 트럼프 사건을 보면 더 니체가 말한 권력의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동양사상도 적극적인 생각이나 본인 의지의 반영이 필요하다. 필자는 돈도 같은 이치로 본다. 달러라는 종이쪼가리 돈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니다. 그냥 금과 연동이 안되는 금태환을 거부한 1971년 닉슨 이후 달러는 불쏘시개로나 쓰일 가짜 가상 화폐이다. 그것에 연동된 한국 원화는 말할 것도 없다.
자 이제 완전히 월스트리트 점거 시위가 아닌 정말 근본적인 화폐 혁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미국은 자신이 구리기 때문에 군사적인 억압과 세계 경찰을 내세워 패권국가가 된다. 정말 석유를 오일 달러라고 불리는 달러 화폐로만 거래한다는 것이 정말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세계를 상대로 기만을 치고 북한을 사주해 미사일을 쏘아 한국에 방위산업을 팔아먹고 싸드배치시키는 미국은 독재 중국과 함께 멸망당해야만 할 나라이다. 로마 멸망도 가장 강성할 때 사라졌듯이 역사에서 사라질날이 얼마 멀지 않았다.
예전에는 화폐전쟁이란 달러가 사라진 세상에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경제가 성장했고, 다시 금본위제도로 돌아갈수도 없고 금으로 상품과 교환 거래가 이루어질수도 없다. 예를 들면 다시 조선시대로 백 투더 퓨처할수도 없으니 결국 비트코인이 새로운 경제 질서를 만드는 세상의 금과 같은 기축통화의 판을 갈아버리는 역성혁명을 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