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729]나 혼자만 레벨업 / Solo Leveling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정말 좋은 웹툰이 많지만, 『나 혼자만 레벨업』은 제가 본 웹툰 중, 탑!
어떤 계기로 우연히 이 작품을 알게 됐고, 정주행하다 보니 그림체, 연출, 전개, 설정까지 하나하나 감탄할 수밖에 없었죠.
예쁘고 세련된 그림체도 물론이지만, 작화가 어색하지 않고 연출이 너무나 강렬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물론 저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니겠죠? 이렇게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니 애니메이션화까지 된 거겠죠?
사실 처음 넷플릭스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를 발견했을 땐 깜짝 놀랐어요.
“어, 이게 진짜 그 웹툰 맞아?” 하며 설렘 반, 의심 반으로 재생을 눌렀는데... 솔직히 초반부는 약간 아쉬움도 있었어요.
웹툰 속 화려한 작화의 느낌은 다 담기 어려웠고, 아직 ‘병약 진우’ 시절이라 초반 분위기가 살짝 밋밋하다고 느껴졌달까요.
그런데도 결국은 끝까지 정주행했어요. 왜냐면... 내가 사랑한 그 웹툰이 이렇게 일본에서,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애니로 구현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이었거든요.
그리고 올 초 시즌2가 나왔는데... 와, 이건 정말!
작화 퀄리티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무엇보다 각성한 성진우와 그림자 군단의 등장이 진짜 전율이었어요.
각색도 조금 있긴 했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차이점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OST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한국 아이돌 그룹 ‘ENHYPEN’의 멤버 정원(Jungwon)이 참여해 부른 곡이었고, 제작은 일본의 유명 음악 프로덕션에서 진행했다고 해요.
덕분에 애니와 음악 모두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죠. 국뽕 제대로 차는 순간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내용, 작화, 연출 모든 면에서 감동을 준 작품인데, 그게 이렇게 세계에서 인정받는 걸 직접 보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애니로 탄생했다니… 이건 정말 대단한 일이죠.
역시 문화는 정말 큰 힘이구나,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힘을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게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사실, 정말 자랑스러워요.
좋아하는 웹툰 하나가 이렇게 커다란 콘텐츠가 되어 글로벌 무대에 서는 걸 보니, 괜히 제가 뿌듯해지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작품들이 더 많이 나와서 K-웹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멋지다, 대한민국.
(그런 와중에 드라마화 발표! 걱정 반 기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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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각색한 드라마들이 흥미롭지요.^^
와~ 저도 이거 진짜 재밌게 봤던 웹툰인데ㅎㅎ
일본에서 애니화가 되었다니 진짜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ㅡ' ㅋㅋㅋ
실사 드라마는...... 제발 잘 만들어주길!! ㅠ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