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734]스위스 여행 1 라인 폭포(Rhine Falls)
즐겁고 바쁘게 다녔던 첫 스위스 여행지 정리, 첫 번째! 라인 폭포(Rhine Falls)
스위스 북부 샤프하우젠(Schaffhausen)과 취리히 주 경계에 위치한 라인 폭포는 유럽 최대 규모의 폭포로 유명한 명소예요.
폭포의 너비는 약 150m, 높이는 23m 정도이며, 여름철에는 초당 최대 600m³의 물이 쏟아져 내리는 웅장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약 14,000년 전 빙하기 말기에 지형 변화로 형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자연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라인 폭포에는 다양한 전망대가 잘 마련되어 있어 여러 각도에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어요. 보트 투어를 통해 폭포 아래까지 접근할 수도 있지만, 저희는 전망대 쪽을 택해 뤼펜하르트 성(Laufen Castle)과 함께 위에서 내려다보는 코스를 선택했답니다.
생각보다 훨씬 크고 빠르게 흐르는 물살에 압도당했고, 그 거센 물살을 뚫고 나아가는 보트들도 인상적이었어요. 성 주변 산책로도 예쁘게 잘 정돈되어 있어, 자연과 역사 분위기를 함께 즐기기 좋았습니다.
라인 폭포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인데요, 보통 스위스 패키지 투어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고, 취리히에서 차량이나 기차로 약 1시간 이내 거리라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또한 스위스 트래블 패스(Swiss Travel Pass)로 기차나 버스 등 인근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해서 자유여행객에게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요.
자연의 웅장함과 시원한 물줄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인상 깊은 첫 스위스 여행지였습니다. 스위스를 여행할 예정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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