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786]더위질환 대비 수박 배포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말레이시아는 7~8월이 되면 기온이 31~34도까지 오르고, 습도도 매우 높아집니다.
특히 실외에서 근무하시는 현장 직원분들은 하루 종일 땡볕 아래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탈수나 열사병 같은 더위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직원분들의 건강은 곧 안전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계속해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단순히 물만 마시는 것보다, 수분과 당분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과일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회사 차원에서 수박을 미리 주문해 준비했고, 오후 3시에 맞춰 현장별로 순차적으로 배포했습니다. 3인당 한 팩 기준으로 개별 포장하여 위생과 편의성도 고려했고요, 시원하게 드실 수 있도록 냉장 보관도 해뒀습니다. 수박은 먹기 좋게 칼질까지 다 되어 있어 바로 드실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약간의 소동이 있긴 했지만, 다행히 제시간에 맞춰 도착했고요, 막상 나눠드리니까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더위에 지친 몸으로 시원한 수박 한 조각 드시면서 무척 반가워하셨다는 후문도 들었습니다. 저는 마감 업무로 바빠서 현장에 직접 나가보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어요.
이번 수박 나눔이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고, 앞으로도 계절이나 현장 상황에 맞는 소소한 복지 아이템들을 계속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회사의 승인이 필요하겠지만요.
그간 제 일에만 몰두하느라 주변을 잘 못 돌아봤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이런 일이 제가 해야 할 일인지도 잘 몰랐고요.
어쨌든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면서, 이런 작은 시도들이 쌓이다 보면 현장 분위기도 점점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 @khaiyoui님, 정말 멋진데요! 말레이시아 현장 직원분들을 위한 수박 나눔이라니,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3인당 한 팩 개별 포장, 냉장 보관, 먹기 좋게 손질까지! 더운 날씨에 지친 직원분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을 것 같아요. 😊
단순히 업무 지시만 하는 게 아니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까지 챙기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이런 작은 노력이 현장 분위기를 얼마나 따뜻하게 만들지 상상하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앞으로도 이런 긍정적인 시도들 많이 공유해주세요! 응원합니다! 👍
돋보이는 복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