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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글은 어렵다

in #kr8 years ago

에고 hyokhyok 님께서 쓰셨던 글이었군요. 제가 어제 관련글들을 찾아보다가 지나치듯 본 저 글에서 해당 스티미언이 생각나 글을 쓰며 포함시키게 되었습니다. 저 당시에 저또한 너무 극단적으로 보아 도망쳤다는 의미로 오도하였네요. 글을 수정했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h님의 예를 든 것은 스파임대자들의 노고가 빛바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더 컸습니다. 또한 최근 익명성 주제에서 가장 중요시 생각했던 강제에 대한 부분에서 떠남의 자유를 보장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적기도 하였구요.

전 요즘 스팀잇이 조금 부담스러워 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여러 프로그램들에 의해 개인들의 행동이 낯낯이 만인에게 공개되어 버리고 그걸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이나 오해가 생기는데에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당장 지갑을 보면 그가 어떤 행동을 하였는지, 나랑 친한이는 누군지, 날 뮤트하고 언팔한 이는 누군지, 내 글들이 수정이전엔 어땠는지 등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긁어부스럼'을 너무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 상황에서 이를 마주하니 차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사과문을 적으셨지만 돌이켜보니 제가 과하게 받아들인 것도 있는데다 분명히 hyokhyok 님도 지목당하신 상처가 남으셨을테니 이곳에 정말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남깁니다.

부디 단순히 경각을 주는 예로서의 말이었다고 생각하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웃음 넘치는 스팀잇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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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이번 기회에 제가 무심코 쓴 글이 남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단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저는 너무 임차인의 입장에서만 생각을 했었나보네요 유상/무상 두 종류가 있고 무상은 선의라고 판단을 해서 저렇게 생각했던것도 있었던것같습니다 물론 떠남의 자유도 보장되어야 하구요

그리고 익명성 문제도 공감합니다
진행하려했던 공연 티켓 구매도 구입하시는 분이 예매처에 가서 제 이름과 번호 뒷자리를 알아야 하더라구요...그래서 나는 그를 모르는데 그는 나를 안다 라는 점에서 진행을 해야하나 고민도 되고있습니다

이렇게 답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처라기 보단 대화가 아닌 글이라 더욱더 신중히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성숙한 스팀잇이 되도록요 ㅎㅎ

사실 뻘글 쓸때가 진짜 sns 하는것 같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웃음이 넘치는 스팀잇이 되길 바라며 노력해보겠습니다 저도 죄송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하시고 오후도 힘내서 오늘을 잘 보내봅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