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조치..품격이 다르다..

in #kr2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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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을 보면, 산책로 근처에서 예초기 작업이 한창인데도 보행자를 위한 안전조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경고 표지판조차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지요. 파편이 튀거나 갑작스럽게 기계 소음이 커지면 누구든 놀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경우 저는 가방에 있는 양산을 펴서 얼굴을 최대한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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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래 사진은 확연히 다릅니다. “작업 중”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심지어 두 사람이 그물망을 들고 보행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같은 예초기 작업이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얼마나 고려했는지에 따라 현장은 완전히 달라 보입니다.

작업이 품격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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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과 지역 등 여러곳을 걷다 보면 예초기 작업 방식이 다 다름을 볼수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어떤곳은 안전조치 없이, 어떤곳은 안전조치를 품격있게..

작업 현장의 안전은 작업자만의 몫이 아닙니다. 길을 오가는 시민들도 그 현장의 일부이기 때문이지요. 작은 배려와 대비가 위험을 막고, 결국 모두의 평온한 하루를 지켜줍니다. 안전은 ‘있어도 그만’이 아니라, ‘없으면 안 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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