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와 무역전쟁 그리고 美경제지표
미국의 반도체 관세는 어리석은 무역전쟁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며 미국은 상대국에 15~50%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확보 목적으로 관련 규제완화를 통한 AI(Artificial Intellect) 국가계획을 발표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관세와 무역전쟁
美백악관은 날마다 변덕스러운 관세조치를 내놓고 있으며 다음 순서로는 반도체 및 제조 장비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부과를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美상무부는 반도체 수입의 국가안보 위협여부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지만 반도체 수입과 관련된 Risk는 대만산 공급차단 혹은 중국의 구형 칩 수출제한이다. 그러나 관세를 통해서는 관련 Risk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불가능하다. 구체적으로 美국내 생산비는 아시아보다 30~50% 높고 관세는 비용부담과 보복가능성을 키우며 AI Infra 구축(構築)과 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 반도체 수입(輸入)에서 동맹국 비중이 매우 높은 반면 중국산 비중은 3% 미만이다. 따라서 관세 보다는 중국에 대한 맞춤형 대응과 함께 규제완화, 인재양성 등 생산성 제고(提高)를 위한 노력이 효과적이다.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한 공급망의 안정화도 중요하다.
G20 회의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美관세정책으로 세계경제가 무역관련 갈등 및 불확실성에 직면한 점에 대해 경고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또한 중앙은행 독립성 유지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평가한다.
美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미국의 올해 7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는 −20으로 예상치(−6.5) 하회하며 전월(−8) 대비 급락한다. 5개월 연속 하락세 이어지는 가운데 출하량, 신규주문, 고용 등 주요 세부항목도 모두 직전 6월 대비 부진하다.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제조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6월 美기존주택 판매
미국의 올해 6월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 393만 채로 전월대비 2.7% 감소하며 9개월 래 최저수준을 기록한다.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2% 상승한 43만 5,3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이며 7% 수준의 고금리와 높은 주택가격은 구매수요 제약요인이다.
美상호관세율 설정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율을 15~50% 범위에서 설정하고 일부 국가는 관계가 좋지 않아 50%를 부과한다. 이는 관세율을 15% 이하로는 낮추지 않는다는 의미하며 일종의 관세 하한선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일본과 15% 상호관세 협정을 체결한다. 이는 당초 제시한 25%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며 자동차 관세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한다. 협정의 핵심은 일본의 5,500억 달러 규모 對美 투자 약속으로 미국이 수익의 90%를 가져가는 구조이다. 일본은 항공기 및 농산품 수입도 확대하기로 합의한다.
AI 美국가계획
美트럼프 행정부는 자국을 글로벌 AI Leader 만들기 위한 AI 행동계획을 공개하고 AI 혁신 가속화, Infra 구축, 기술의 Global 표준의 확립을 3대 축으로 제시한다. AI 기술개발에 대한 관료적 규제의 대폭 완화가 골자(骨子)이다. 美백악관 AI 담당 색스 차관은 중국 등 적대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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