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감세법안과 세계증시 및 원유의 전망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19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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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에서 올해 3/4분기 주가조정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투자자 우려를 자극한다. 그리고 중국의 올해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2년래 최저이나 소비자물가지수는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다. 한편 美재정적자 문제가 감세법안으로 통제가 불능한 수준까지 심화(深化)될 우려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세계증시 3분기 전망

Goldman Sachs와 Bank of America 등 투자은행들이 S&P500지수 전망을 상향하는 등 증시에 낙관론이 확산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역사적으로 올해 3/4분기에 주가변동성이 확대된 사실을 기억하고 금년에도 관련 현상이 반복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현재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상호관세 부과, 인플레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의 약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및 대규모 부채위기의 현실화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기관의 주식보유 규모가 ‵23년 이후 최저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과도한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日실질임금과 성장

일본의 올해 5월 실질임금이 전년 동월대비 2.9% 떨어져 전월(−2.0%)대비 하락폭이 심화한다(20개월 래 최대 폭 하락).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인 반면 명목임금 상승률은 1.0%에 그쳐 임금과 물가의 격차가 지속된 때문이다. 이는 소비주도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석유 수요전망

OPEC(경제협력개발기구)이 향후 4년 Global 석유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 특히 금년의 경우 1.050억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이전(각각 1.080배럴) 비해 약 3% 낮은 수준이다. 주요 원인으로 중국의 성장둔화와 무역 불확실성 등이 거론된다. 다만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되며 정점(頂點) 통과 시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 中물가(소비자 및 생산자)

중국의 올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3.6% 떨어져 전월(−3.3%) 대비 하락폭이 확대되며 예상치(−3.2%)를 하회한다. 반면 소비자물가지수는 0.1% 올라 반등하며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다. 다만 상승폭은 매우 제한적이다. 저조한 주요 물가지수는 무역전쟁과 부동산 위기로 인한 내수부진 지속 등에 기인한다. 한편 中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관세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소비주도 성장모델로 전환하면서도 향후 5년간 대형투자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며 이런 투자와 소비의 상호보완을 통해 내수확대에 집중을 강조한다.

  • 美재정적자와 감세법안

최근 美감세법안의 의회통과로 향후 10년간 5조 달러(6,850조원) 이상의 추가 재정적자가 예상된다. 해당 법안은 세금 및 지출조정을 일시적인 것으로 포장해 실제 재정적인 부담을 과소평가하도록 설계되었으나 재정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毁損)시킬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관세인상, 경제성장 촉진, 비(非)효율 제거만으로는 재정문제 해결이 역부족이다. 단순한 조정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다. 이에 美의회는 초당적인 재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재정상황에 대한 정직한 진단과 함께 개혁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조세 및 사회보장 지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며 광범위하면서도 온건한 수준의 세금인상과 소폭의 예산삭감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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