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성장률 전망과 美∙獨경제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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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미국의 무역협상 진전을 반영하여 금년 및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다. 미국의 올해 6월 구인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7월 컨퍼런스보드 美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상승한다. 한편 美트럼프 관세관련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미국의 신용여건이 악화한다. 그리고 ECB(European Central Bank)는 역내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균형을 유지하여 올해 9월 금리인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IMF가 금년과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 3.1%로 제시하여 이전(각각 2.8%, 3.0%)대비 모두 상향한다. 국가별로는 미국(1.8%→1.9%, 1.7%→2.0%), 유로 존(0.8%→1.0%, 1.2%→1.2%), 중국(4.0%→4.8%, 4.0%→4.2%) 등 주요국 전망치가 대부분 상향된다. 반면 일본(0.6%→0.7%, 0.6%→0.5%)의 경우 내년 전망치가 하향된다. 이는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금융여건 개선, 예상보다 낮은 미국의 유효관세율 등을 반영한다. 그러나 IMF측은 무역충격의 영향이 우려보다 덜 심각할 수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며 세계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는 증거도 늘고 있다고 평가한다.

  •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미국의 올해 6월의 구인(救人)건수는 743.7만 건으로 전월(777.1만 건) 및 예상치(755.0만 건)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한다. 이는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에서의 큰 폭 감소는 이민단속 강화의 결과로 추정된다. 한편 금년 5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8% 올라 전월(3.0%)대비 상승세가 둔화한다. 또한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7.2로 전월(95.2)대비 상승한다. 이는 향후 경기 및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때문이다. 그리고 6월 상품 무역수지는 860억 달러 적자로 전월(−975억 달러) 대비 적자폭이 감소한바 이는 수입 감소분이 수출 감소분보다 큰 때문이다.

美불확실성과 신용여건

Moody’s에 의하면 올해 2/4분기에 21개 기업이 270억 달러 규모의 부채상환에 실패한바 이는 전기(15개 기업, 150억 달러)대비 악화된 모습이다. 이는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신용여건이 악화되면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대환대출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특히 사모펀드가 소유권을 지닌 기업의 부채상환 실패비중이 높은 편이다.

  • 對美 무역합의와 獨경제

독일(獨) 메르츠 총리에 의하면 對美 무역합의로 자국경제의 피해가 불가피하나 궁극적으로 이익보존은 가능하다고 부연(敷衍)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번 합의로 무역 불확실성이 감소한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한편 獨정부는 향후 4년 동안의 방위비를 최대 1,620억 유로까지 늘려 기존의 계획보다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러시아 등 외부세력의 적대적 행위증가에 대응한 조치이며 이에 국방비는 GDP의 3.5%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핀란드 신용등급

국제신용평가사 Fitch가 핀란드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한바 이는 경제성장 노력에도 실업률 상승 및 공공부채 증가 등을 반영하며 전망은 긍정적임을 유지한다.

  • 역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

ECB 주요 인사인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인 카지미르 위원은 급격한 경기악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9월 금리인하는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치폴로네 이사는 역내 인플레이션이 대체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ECB의 올해 6월 소비자대상 조사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2.6%로 전월(2.8%)대비 하락한다. 이는 급격한 물가상승 국면의 종료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된다. 한편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인 맥클로프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억제되어 있기에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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