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성장률 전망과 경제동향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금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하고 트럼프 관세 위험도 경고한다. 한편 미국의 올해 9월 S&P Global 종합 PMI(구매 관리자지수)가 관세 영향 등이 반영되어 2개월 연속 하락한다. 유로 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9월 HCOB(함부르크 상업은행) 종합 PMI가 16개월 만에 최고이며 국가별로는 독일이 호조세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가 금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2%로 제시하여 이전(2.9%) 대비 상향한다. 내년 전망치는 이전과 동일(2.9%→2.9%)한 수준을 제시하고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인한 충격과 정책 불확실성이 향후 투자 및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국가별로는 미국(각각 1.6%→1.8%, 1.5%→1.5%), 유로 존(1.0%→1.2%, 1.2%→1.0%), 중국(4.7%→4.9%, 4.3%→4.4%), 일본(0.7%→1.1%, 0.4%→0.5%) 등 대부분의 주요국이 금년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관측한다. 다만 내년의 경우 국가별로 상이(相異)하다. 그리고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美연준은 금리인하, ECB(European Central Bank)는 당분간 동결, 일본은행은 금리인상 등에 나설 거로 예상한다.
Global 美종합 PMI
미국의 올해 9월 S&P Global 종합 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53.6으로 전월(54.6) 대비 하락한다. 세부항목 가운데 투입가격지수가 상승(60.8→62.6)하고 응답자들 가운데 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轉嫁)한다는 의견이 많다. 한편 제조업 및 서비스업 부문 PMI 모두 전월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한다(각각 53.0→52.0, 54.5→53.9). 한편 2/4분기 경상수지는 2,51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여 전기(前期)대비 43% 감소한바 이는 수입(輸入) 급증세가 진정된 때문이다.
8월 美신규주택판매
미국의 올해 8월 신규주택판매는 80만 채(연 환산)로 전월(66.4만 채) 및 예상치(65.0만 채)대비 큰 폭 증가한다. 이는 3년 7개월 만의 최고치이며 재고(在庫)증가 속에서 건설업체들의 적극적인 가격할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모기지(Mortgage) 금리의 하락이 신규주택 판매 증가를 뒷받침한다.
내년 美인플레이션 전망
美애틀랜타 연은 및 리치몬드 연방은행의 525개 기업 대상 공동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내년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향후 경제 관련 낙관적 전망도 이전 대비 증가한다.
유로 존의 종합 PMI
유로 존의 올해 9월 HCOB 종합 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51.2로 전월(51.0) 대비 상승한바 이는 작년 5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제조업은 하락(50.7→49.5)하고 서비스업은 상승한다(50.5→51.4). 시장에서는 제조업 부진 등으로 향후 ECB가 결국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국가별로도 상이한 결과를 나타난바 독일의 경우 상승(50.5→52.4)한 반면 프랑스는 재정우려 여파 등으로 하락한다(49.8→48.4).
9월 獨경기기대지수
독일의 올해 9월 Ifo 경기기대지수는 89.7로 전월(91.6) 대비 하락한바 이는 정부의 경제개혁이 예상보다 느리고 적용범위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본격적인 경제성장이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스웨덴 금리인하
스웨덴 중앙은행이 금리를 1.75%로 제시하여 이전보다 0.25%p 인하한다. 다만 향후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이 예상에 부합하면 당분간 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시장에서는 통화당국이 경기회복에 정책결정의 초점을 둔 것으로 평가한다.
8월 日공작기계 수주
일본의 올해 8월 공작기계 수주가 1,201억 엔으로 전년 동월대비 8.5% 증가한다. 이는 국내수요는 저조하나 미국, 유럽 등에서의 수주가 호조된 때문이며 美트럼프관세 불확실성 완화 등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濠洲 소비자물가
호주(濠洲)의 올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3.0% 올라 전월(2.8%) 대비 상승세가 강화되어 금리인하 기대는 약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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