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금융시장 경계사항과 분위기
美채권시장에서는 대규모 국채공급 증가를 무한으로 용인(容認)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최상의 美증시 분위기는 트럼프發 최악의 상황으로 반전(反轉)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Global 금융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관련 과도한 안일함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올해 7월 美달러화 반등은 양호한 주요 경제지표 및 금리인하 기대의 약화 등에 기인(起因)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채권시장과 국채공급
국채의 대규모 공급에도 국채금리는 낮은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이례적 현상은 달러화의 기축(基軸)통화 지위, 채무불이행 회피가 가능하다는 확신, 낮은 수준의 물가 등으로 수요가 충분한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가, 국채금리 상승 등이 발생하며 막대한 부채증가에 한계가 있다는 신호를 발신한다. 실제로 부채가 증가하면 결국 금리도 상승한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일례로 국채에 대한 신뢰의 약화, Pandemic 혹은 중국과의 갈등과 같은 외부적 요인 등으로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가 가능하다. 특히 국채금리 상승이 시작된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상승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할 사안이다.
美증시의 反轉가능성
美증시는 S&P500지수가 올해 4월 저점 이후 25% 상승하는 등 긍정적 분위기가 지속한다. 다만 CNN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4월 극심한 공포를 벗어나 최근에는 극도의 탐욕수준으로 증시분위기가 바뀐 점을 제시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강경한 관세부과를 고려하지 않는 암묵적(暗黙的) 합의가 반영된 때문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 증시분위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향후 교역국에 고율관세 부과를 자극하고 「4월 해방의 날」 충격을 재현(再現)할 우려가 있다. 아울러 채권자경단 출현, 탐욕수준의 투자자 심리, 美연준의 독립성 훼손(毁損) 관련 불안, EU(Europe Union) 등의 무역보복 가능성 등도 증시에 상당한 타격을 미칠 소지가 있다.
세계금융 시장의 경계사항
인플레이션은 지난 몇 년간 여러 국가에서 가장 심각한 위험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최근 금융시장은 물가가 대체로 통제되고 있고 금리도 하락추세에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올해 6월 美소비자물가가 2.7%(연율)로 상승하고 서비스물가도 높다. 이에 더해 관세로 인한 하반기 인플레이션 재(再)점화 가능성에 주의가 요구된다. 영국의 경우 정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중국의 디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유동성의 공급확대 가능성은 Global 인플레이션을 심화(深化)시킬 소지가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물가안정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을 경계하고 채권시장의 변동성 증가를 대비하는 한편 실물자산 투자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美달러화의 반등원인
연 초 이후 최근까지 美달러화 가치의 하락률은 약 50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7월 이후에는 1.6% 오르고 올해 첫 월간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 동안 트럼프發 무역전쟁에 따른 성장우려와 부채불안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상황이나 최근 물가, 고용 등 양호한 경제지표들이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면서 달러화가 상승한다. 다만 트럼프의 연준 독립성 위협, 무역협상 결렬(決裂) 가능성 등 위험요인도 상존(常存)한다. 반면 ECB(European Central Bank) 인사들의 유로화 강세경고 등으로 유로화 낙관론은 퇴조(退潮)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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