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러닝타임이 짧은 복수극이라면 누구나 서사의 빈약함은 예상하고 또 감수한다. 통쾌한 액션이 모든 결점을 덮어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도해도 너무 한다. 기대했던 액션은 슬로우 장면으로 대체되고 배우들은 유치한 대사를 웅얼거린다. 무기상으로 등장한 주현이 말 그대로 씬스틸러일 뿐. 무엇보다 큰 충격을 안기고 사회적 공분을 샀던 사건을 이렇게 쉽게 소비해선 안된다.
몸값과 콜의 그 감독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실망이 크다. 이충현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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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4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