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록 패스티벌 1

in #kr4 hours ago

부산에서 돌아오자 마자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부산행을 택한 이유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때문이다. 부산록은 처음이다. 얼마 전 인천에서 기억이 좋기도 했고 게다가 이번 부산엔 거물들이 오기에 오지 않을 수 없었다.

출장 때는 오가는 길이 노동이기에 촤대한 짧게 하기 위해 ktx를 탔으나 이번엔 놀러 가는 길이기에 천천히 즐기며 가기 위해 자차로 갔다.

삼락생태공원이 공연장인데 가는 길에 나무가 많아 좋았다.

7시쯤 도착하여 넬의 공연부터 보았다. 넬은 의외로 하드한 명곡이 많은데 잘 안 알려질 듯해 아쉽다.

그리고 대망의 스웨이드... 아아 사실 그리 좋아하는 밴드는 아닌데 나는 정말 오늘 스웨이드에게 반해버린 것이다. 저 나이에 저런 열정적인 무대라니... 반성해야겠다.

예약한 공연장 인근 숙소에 들어와 씻고 누우니 뿌듯한 피로가 밀려온다. 내일은 스매싱 펌킨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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