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게임

in #kr11 days ago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토니 스콧 감독의 걸작. 로버트 레드포드와 브래드 피트라는 왕년의 명배우와 신진 명배우가 캐스팅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였다.

로버트 레드포드 의 젊은 시절을 꼭 닮은 것으로 유명했던 브래드 피트였기에 선후배보다는 부자 지간 같은 느낌도 준다.

영화는 첩보원들의 세계를 다룬다. 독특한 것은 현재 시점에서 그들은 단 한번도 마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로지 사무실 안에서만 현란한 두뇌플레이를 통해 아끼던 후배를 사지에서 생환시킨다.

마지막 장면에서 작전명을 듣는 순간, 흐르는 감동의 티얼쓰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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