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 찰리 쉰

in #kryesterday (edited)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잘 생기게 태어났다. 재능도 있었다. 젊은 나이에 부와 명성을 얻었다. 가만히만 있어도, 그때 그냥 은퇴하고 소일거리만 했어도 이 지경에 이르진 않았을 것이다. 도대체 왜 그런 어리석은 짓을 반복한 걸까.

정확한 대답은 찾을 수 없다. 다만 성공에 대한 부담이 기행의 원인이 아닐까 짐작할 뿐.

흥미로운 것은 온갖 사고를 일으킬 때는 사람들이 그를 계속 찾았으나 개과천선한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사실.

이혼했으나 아직도 전 남편을 사랑한다는 데니스 리차드의 일그러진 얼굴, 인터뷰 자체를 거부한 그의 부친과 형...주변 사람들을 그렇게 실망시키고 걱정시킨 것에 비해 당사자는 너무 상태가 좋아서 의아했다.

남은 시간이라도 회개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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