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 기차나 네 기차냐?

in #kr7 days ago (edited)

신주쿠에서 공항가는 기차 타기. 일단JR신주쿠역으로 가야하는데, 신주쿠역 남쪽 게이트 건너편에 또 큰 신주쿠역이 있다. 거기로 이동. 기계가 보이면 다음과 같이 예매권을 좌석지정권으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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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로 바꾼 다음에 저 왼쪽 상단에 있는 Limite Express[지금 바로 승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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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기 있다. 빨간색 Narita Express [for Narita Air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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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 2개가 나왔다 7:27분차, 8시 2분차(난 시간을 못보고 오른쪽 8시 2분차를 막눌렀는데, 27분차를 눌렀으면 늦어서 못탔을 수도...) 그린은 1등석이고 나는 일반석(외국인 전용 공항 시내 왕복권 5,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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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석표에서 선택 (그럼 그림을 보면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 그리고 나서 5,6번 출구(한 곳에 양쪽으로 있는 플랫폼)

일단 나리타 공항갈려면 기억해야 할 것.

  • JR신주쿠역으로 간다.
  • 왕복표로 끊어서 받았던 티켓을 실제 티켓(지정석이 있는)으로 바꾼다.
  • 동쪽역에 도착했더니 셧터가 그제서야 올라가고 있다. 내가 1번 승객인가?
  • 게이트가 있어서 표를 넣어야 하는데 여기서 스이카로 접속하면 틀림없이 지하철표와 고속철도표가 겹치는데… 철벽수비에 흔한 안내소가 없다.
  • 급하게 찾아보니 남쪽이나 신남쪽으로 가라고… 왼쪽으로 조금 돌아가보니 오, 남쪽 입구가 있다.
  • 인포 1, 뭐라고 한참 일본어로 말하는데, 마지막에 가리키는 걸 종합해보면 저쪽 건너편 역사로 가서 5,6번을 이용해라 이런 말이다.
  • 길을 건넌다. 제법 큰 길이다. 우측엔 버스익스프레스가 있는데… 익스프레스라고 다같은 익스프레스가 아니니… 스킵하고...
  • 인포 2, 안내소에 들어가 표를 내밀었다. 인포데스크는 표를 보더니 그냥 도장을 찍어주고 들어가란다. 난 이걸 지정석표로 바꿔주길 바랬는데... "아, 이게 쓸 수 있는 표가 아니니 표를 바꾸기 전에 개찰구를 들어온거라고 확인해주는거구나"라는 생각이 지금 들긴 했다.
  • 5,6 플랫폼이 있긴 한데, 이 표로는 앉을 수가 없으니 바꿔야 하는데 어쩐다… 건너편에 있는 인포로 다시 들어갔다.
    -인포 3, 다시 들어갔다. 뭔가 시원하게 하이~ 하면서 바꿔줄 줄 알았는데 매우 난감한 표정으로 뭔가를 한참 뒤적이고는 나가서 기계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을 보여준다. 그래서 애써 도장찍고 들어온 나는 반대편으로 다시 나갔다. 뭔가 1번 출구에서 지하철 찍고 들어와서 3번출구에서 다시 카드찍고 나온 느낌?
  • 기계에서 한참을 헤맸다. 일단 안테나 누운 것 처럼 생긴 나리타익스프레스 마크가 없다.
  • 하지만 저 위에 있는데로 리미티드 익스프레스를 누르면 나온다.
  • 그리고 내려와서 기차번호가 없어서 좀 어려웠는데, "Narita Express 9"가 차량번호다. 즉, 이 기차가 내 기차란 말이다.

아침부터 엄청 해매고… 새벽같이 체크아웃하고 오길 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