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과

in #kr2 days ago (edited)

법구경의 내용중 <모든 것이 얽혀 있음을 기억하라>에 대한 통찰에 대해 알아봅니다.

상대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를 틀렸다고 할 수 없다. 만약 상대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서로의 다름에 대한 차이를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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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물을 지배하는 인연과 법칙

'나'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넓혀 보자. 나라는 존재도 인연과의 현상 속에 존재한다. 이 세상은 홀로 독립 해 외따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과 자연, 자연과 자연, 사람과 사람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얽혀 있다.

이를 불교 용어로 '인과 연의 결합'이라고 한다. 인 이란 직접적인 원인이고, 연은 간접 조건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인+연=과이다. 씨앗은 흙 안에서 햇빛, 공기, 수분등 (연)의 영양분을 받아 성장해 꽃으로 피어난다(과).

현재의 자신도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 다. 한 개인을 볼 때도 그러하다.
사람은 시간적으로 조상이 있고 부모가 있기에 존재하며, 공간적으로는 형제, 이웃, 친척 친구 등 주위의 많은 이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어 왔다.

결국 서로가 원인이 되고 결과가 되면서 서로서로 읽힌 것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되는 것은 아니며, 주변 사람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착각해서도 안 된다.

모두가 인연으로 얽혀 있음을 인식하고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야 한다.
기업체도 각각의 직원들이 있고(인), 그 직원들이 직장에서 일을 하고 (연), 이 인과 연이 합해야 기업체가 굴러가는(과) 법이다.

세상은 개인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사람과의 인연이든 성 취코자 하는 일이든 다 때가 있는 법이다. 그러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탐대로 되지 않을 때 상대를 탓하거나 세상을 원망하지 말자.

단지 이루어질 만한 조건들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라.
우리는 자라온 가정과 사회, 그 외의 다양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서로의 입장과 위치가 다르다.

상대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를 틀렸다고 할 수 없다. 만약 상대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서로의 '다름'에 대한 차이를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출처: 법구경 마음공부_모든 것이 얽혀 있음을 기억하라]


202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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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am90,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법구경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내어, '모든 것이 얽혀 있음'을 일깨워주는 메시지가 정말 인상적이네요. 특히 "상대방의 다름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하라는 말씀은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 같습니다.

인연과 법칙, 그리고 겸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글 덕분에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멋진 통찰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스티미언 분들도 이 글을 읽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떠오르는 경험이나 생각이 있다면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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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과 함께 란 영화
부제목이 인과 연 이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