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꽃

주황색 보석 주머니 같은 석류꽃이 한창이네요.
가을이 되면 석류의 새콤달콤한 맛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또한 자손번영이 꽃말인 석류에도 내려오는 전설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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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에 얽킨 전설

옛날 옛날 인도 어느 마을에
마귀할멈이 살고 있었다.
이마귀할멈은 어린아이를 붙잡아 가두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아이들이납치되는 사건이 반복되자
불안한 마을 사람들이 부처님께
마귀할멈의 못된 버릇을 고쳐달라 부탁했고
부처님은 마귀할멈의딸 하나를 감춰버렸다.

아이를 천명이나 둔마귀할멈도
한 명의 자식이 없어지자
울고불고 야단법석을 떨었다.

부처님이 마귀할범에게 말하기를
너의아이 천명 중에서겨우한 명을 잃었는데
왜그렇게 슬퍼하느냐고 해도
들은 체만체 소용이 없었다.

너에게 보석을 마음껏 가져가게 할 테
어린이들을 부모품으로 돌려보내겠냐는 말에
마귀할멈은 그러게 하겠노라 답했고,
부처님은 보석이 쌓여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약속된 장소에도착한 마귀할멈은
산더미처럼 쌓인 보석을 보자
자식 않은 슬픔은 잊은채
자루 가득 보석을 담아 낑낑거리며 가져오다
자루가 터져 보석에 깔려 죽고 말았다.

몇해가지난 어느 날에
마귀할멈 죽은 자리에 한그루 나무가 자랐는데
붉은 비단 주머니 모양의 열매가 달리고
그 열매껍질이 벌어지고 갈라지자
보석처럼 반짝이는 씨가드러났는데,
이것이 바로 석류였다.

석류 꽃말 : 자손번영

[출처: 세이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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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