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영신릿지를 가다-5 불암산(佛巖山), 두꺼비바위, 곰바위, 하마(河馬)바위
불암산 영신릿지를 가다-5 불암산(佛巖山), 두꺼비바위, 곰바위, 하마(河馬)바위
태극기가 휘날리는 불암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은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로프 없이는 오르기 힘들 만큼 가파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이고,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남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청명한 하늘도 좋지만, 붓으로 그린 듯한 구름이 배경으로 깔린 하늘은 더욱 멋지다. 구름은 끊임없이 변하며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내, 같은 풍경도 매번 다른 그림처럼 느껴지게 한다.
불암산(佛巖山)
불암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주봉(主峰)에 있는 큰 바위가 마치 승려가 쓰는 모자인 송낙(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형상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즉, '부처 바위 산'이라는 뜻이다.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걸쳐 있는 높이 약 508m ~ 509.7m의 봉우리이다.
불암산의 옛 이름은, 산의 모양이 붓(筆)처럼 뾰족하다하여 필암산(筆巖山) 이라고 불렀고, 조선시대에는 먹골(墨洞), 벼루말(硯村)과 함께 풍수지리적으로 필(筆)·묵(墨)·현(硯)으로 지기(地氣)를 억누른다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두꺼비 바위
정상을 향해 기어오르는 두꺼비를 연상시키는 바위이다. 두꺼비는 양서류의 일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700종 이상이 존재하며, 한국에는 두꺼비(사할린두꺼비), 작은두꺼비, 물두꺼비 등이 서식한다. 눈 뒤쪽에 있는 귀샘에서 부포톡신(Bufotoxin)이라는 맹독성 흰 액체를 분비한다.
이 독은 심장과 신경에 작용하여 포식자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사람이 섭취할 경우에도 중독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한국 민간에서는 두꺼비가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길한 동물로 여겨져 왔으며, 설화나 민담에서 의뭉스럽지만 지혜롭고 의리 있는 동물로 등장한다.
곰바위
정상에 있는 바위로 곰을 닮았다고 하여 임의로 지은 이름이다. 실제로 곰을 연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바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둔하고 느릿느릿한 곰의 이미지가 느껴진다. 참고로 곰은 겉모습과 달리 매우 영리한 동물이다.
하마(河馬)바위
불암산 정상은 거의 동물원 수준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불암산 정상 옆쪽으로 가면 하마바위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다. 하마(河馬)는 육상 포유류 중 코끼리와 코뿔소 다음으로 큰 동물로 몸무게는 평균 1.5톤 내외이며, 몸길이는 3.7~4.6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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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죠. 여행갑니다.
두꺼비 바위가 제일 그럴 듯 합니다.^^
예 두꺼비 바위 상당히 싱크율이 높아요.
두꺼비 바위가 제눈엔 곰한마리가 오르는거 처럼 보입니다~ ㅎㅎ
서울은 천혜의 도시내요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커다란 강이 흐르고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대도시가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