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북한산 비봉능선-8 승가봉(僧伽峰), 통천문(通天門), 청수동암문(淸水洞暗門)
공포의 북한산 비봉능선-8 승가봉(僧伽峰), 통천문(通天門), 청수동암문(淸水洞暗門)
사모바위를 지나면 중간에 빠져나갈 길이 없다. 통천문까지만 가겠다고 했지만, 다시 돌아가지 않는 한 문수봉을 지나 대남문까지 가야 하산 길이 나온다. 다친 왼쪽 골반이 아프기 시작했다.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라 더 악화될까 걱정됐다.
Y도 수술한 지 2주가 지나지 않아 무리하면 안 된다. 의사가 두 달은 쉬어야 한다고 했다는데... 사실 몸 상태가 완전히 좋아지기를 기다린다면 산에 못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가슴 속에 남아있다. 사실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은 거의 없다.
산에 오는 사람 중에도 몸이 불편한 사람이 정말 많다. 심지어 암에 걸린 사람도 있고, 의사에게 꼼짝 말고 누워 있으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도 있다. 절뚝거리며 무릎이 아파 계단을 뒤로 내려오면서도 매주 산에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승가봉(僧伽峰)
승가봉은 사모바위와 문수봉 사이에 있는 봉우리로, 서울 종로구와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에 있으며 높이는 567m이다. 이름은 봉우리 근처에 있는 승가사(僧伽寺)에서 유래했다.
'승가(僧伽)'는 산스크리트어 '상가(saṃgha)'를 한자로 음역한 것으로, '대중' 또는 '화합'을 뜻하며, 보통 불교 공동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승가봉은 '불교 공동체와 관련된 봉우리'라는 뜻을 지닌다.
통천문(通天門)
통천문은 승가봉에서 문수봉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정도로 좁은 문이다. 통천문(通天門)은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 바위는 북한산 비봉능선의 거대한 암반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
청수동암문(淸水洞暗門)
청수동암문은 북한산성(北漢山城)의 13개 암문 중 하나로, 성곽 방어와 비상시 병력, 물자 수송을 위해 만들어진 작은 출입문이다. 북한산 나월봉과 문수봉 사이 고갯마루에 있다. 이 암문은 문수봉 쪽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과 구기동, 정릉동 방면 등산로가 만나는 중요한 지점이다.
조선 숙종 37년(1711)에 북한산성을 쌓을 때 함께 만들어졌다. 당시 북한산성은 한양 도성을 방어하는 중요한 요새였고, 암문은 적의 눈에 띄지 않게 설치되어 비밀 통로나 비상 탈출구 역할을 했다. 지금은 등산객들에게 편리한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통천문은 한번 지나가고 싶네요. 하늘로 통해 보려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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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천문에서 나오면 정말 천국같은 기분이 듭니다. ㅎㅎ
하늘로 통하는 문에
걸쳐 앉아 있다니
하늘 위에 앉아 있는 느낌 이겠어요 저 분은 ㅎㅎㅎ
통천문 위에서 바로보는 전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운동 하는 사람들은 아파서 쉬는 동안 몸이 리셋될까 걱정이죠. 그래도 아플땐 쉬는편이 좋았던거 같아요.
그런 걱정이 많이 들지요. 푹 쉬면서 회복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